평택시가 다양한 세계문화를 일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시도한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2021평택세계문화주간이 오는 26일 캐나다문화주간을 시작으로 국가별 일정에 따라 배다리도서관・배다리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총 5개국 문화주간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지자체로는 드물게 주한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세계를 잇는 문화산책’을 슬로건으로 문화다양성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별로 개막식, 전시, 공연, 문화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세계문화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등이 제한된 시민들의 위축된 일상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일정은 △캐나다문화주간(6월26~7월1일) △체코문화주간(7월6일~7월11일) △러시아문화주간(9월중) △미국문화주간(10월중) △남아프리카공화국문화주간(11월중)으로 국가별 약 일주일간 진행된다. 캐나다와 체코 주간은 일정과 프로그램이 확정됐으며, 하반기에 계획된 러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주간은 일정 및 콘텐츠 등 세부사항을 대사
평택해양경찰서는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6월 30일까지 ‘어선의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적법 처리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선저 폐수(bilge, 빌지, 船底廢水)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나 윤활유가 새어나와 배의 바닥에 모여 있다가 바닷물이 섞여서 생긴 폐수로서, 바다에 배출될 경우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선저 폐수는 항해 중에 기름오염방지설비를 통하여 기름 농도를 낮추면 바다에 배출이 가능하지만, 기름오염방지설비가 없는 100톤 미만 어선의 경우는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서 처리해야 한다. * 해양환경공단, 유창청소업자, 폐기물처리업자 평택해양경찰서는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바다에 함부로 배출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양환경공단, 수산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와 선저 폐수 적법 처리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수협, 급유소, 항포구, 어촌계 사무실 등에 홍보 포스터 붙이기, 적법 처리 계도 현수막 게시, 주요 항만에 있는 전광판 홍보, 안내문 배부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저 폐수 적법 처리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서
평택시는 6일 최근 불거진 평택시 체육회(이하 체육회)의 직원채용 임용 지연 논란에 대해 시장 주재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격자에 대해 임용할 것을 체육회에 강력하게 권고했다. 평택시는 체육회로부터 직원 선발 위탁을 의뢰받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기관 의뢰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 지난 3월 체육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체육회는 현재까지 합격자에 대한 임용을 미루고 있어, 언론과 시민사회 등으로부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는 체육회 직원 임용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체육회에 공문 발송 및 방문해 임용을 촉구 하여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 주 중 선발된 당사자와 면담을 통해 입장과 의사를 청취할 것”이며 “체육회를 지도·감독하는 책임기관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달 27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경기도 노인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서비스원 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광역센터)로 노인 관련 시설인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오행남 관장,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김재기 센터장,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김미나 센터장,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유혜란 단장,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이승훈 센터장을 비롯한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송후림 센터장이 참석해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치매 예방사업 ▲대상자 발굴·연계 ▲종사자 교육 ▲연구 협력 등 돌봄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상호협력 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환자 중심의 치매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할을 하고 있다. 송후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양질의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치매 환자 및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 노인 돌봄 체계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
며칠 전 답답한 마음도 달랠 겸 충북 옥천에 다녀왔다. 집에서 세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옥천 읍내는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옥천에 오면 항상 정지용 시인이 생각난다. 내 발걸음은 자연스레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로 향했다. 생가는 읍내 한복판에 있었다. 초가로 된 생가 옆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때가 때인지라 생가 옆의 문학관은 못 들어 가봤지만 시 ‘향수’가 되살아나면서 시린 마음이 문득 따뜻해졌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시인은 고향의 정서를 이렇듯 따듯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도 그렇지만 시인이 살았던 그 시대에 질화로는 겨울 필수품이었을 것이다. 질화로를 보면 언제나 고향의 겨울이 떠오르고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부르며 달려오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 나이 어느덧 50대 중반, 질화로에 얽힌 추억 한 자락을 끄집어내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려니 기억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추억이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나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났으니 어느덧 30여 년이 지난 얘기다. 저 7, 80년대를 살아본 분들은 알겠지마는 그 시절의 겨울은 혹독했다. 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시설인 경기도 내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도, 경기 동부, 경기 서부, 경기 북부)4곳이 도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노인학대 예방의 날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기도 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도내 노인학대 예방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연합행사를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오는 18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그림을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도 부천시 부일로 501, 양촌빌딩 4층)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경기도 내 노인보호전문기관 4곳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공모전은 총 20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며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4명), 장려상(4명), 입선(10명)으로 상장과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다가오는 어린이의 날을 맞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님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4월 20일, 평택도시공사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루 동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택시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 무료 이용대상은 보행상의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2등급 상이국가유공자,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종합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은 자이며, 전화 및 인터넷 예약 등을 통해 접수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평택시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는 2011년 3대로 운행을 시작한 이후 장애인들에 대한 재활의욕 고취와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평택시는 매년 차량을 증차해 현재 총 49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10㎞까지 기본 1,200원이고 추가 5㎞당 100원이며, 이용희망자는 평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31-651-4700) 또는 인터넷 및 모바일(http://ggsts.gg.go.kr)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먹거리를 비롯해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들이 잇따라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사장 김준규)은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 1층에 지역 농민과 도시민을 잇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덕면 해창리 (문화마을길 27-13)에 위치한 대디팜영농조합법인 직매장도 같은 시기에 문을 열 계획으로 이충점과 안중점에 이어 3호, 4호 로컬푸드 직매장이 속속 들어서는 셈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단계를 최소화해서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로컬푸드 저변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농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평택에서 4번째로 문을 여는 오성점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직영점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드높이고 다른 직매장들과 더불어 로컬푸드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평택 농업생태원을 찾는 시민 편의를 드높이고 인근 숙성시장길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시장은“로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월 28일 기념 제476주년을 맞아 충무공의 위업 선양과 국난 위기 극복 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며 오는 12일부터 전자우편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기념일 중 위인의 생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예는 충무공 탄신일(4월 28일)과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 뿐이다. 충무공의 충의를 기려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조선 정조 때 시작되어 1967년 1월에 법정 기념일이 됐다.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사진 공모전은 여행, 가족 모임, 소풍, 답사 등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현충사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자격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나 1인 1 작품으로 한정하며 반드시 응모자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bma79@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30일까지로 접수한 사진 중 심사를 거쳐 총 5점의 응모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
안성시는 지난달 17일부터 김보라 안성시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안성 유치를 위한 시민참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경기도 공공기관의 안성 유치를 위한 안성 시민의 염원을 담아 학생부터 각계각층의 안성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0명 이상의 시민이 챌린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챌린지는 참여를 지목받은 개인이 안성시 공식 페이스북 댓글 또는 개인 SNS 계정에 참여 사진을 게시한 후 안성시청 이메일(asnews@korea.kr)로 사진과 개인 정보 활용 동의서를 전송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박주덕 전략기획담당관은 “공공기관 안성 유치를 위해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안성시에서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이후, 안성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선정하고 김보라 시장의 성명서 발표, 전담 TF팀 구성, 시민참여 SNS 챌린지, 시민추진단 구성,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안성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