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일과 21일 양일간 충청북도 중원문화교육원 대공연장에서 충주시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만5세 미만)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 매지컬 ‘산소 숲의 쿵쿵 나무꾼’공연을 선보였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산소 숲의 쿵쿵 나무꾼’은 영유아의 EQ능력 함양을 위해 매년 시에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인형극이다.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재개됐으며 총 6회에 걸쳐 충주시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등 약 2000여 명이 관람했다. 산소 숲의 쿵쿵 나무꾼은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의 위험성을 주제로 뮤지컬에 마술을 접목한 환경 매지컬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각색해 산소를 공급해 주는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선보였다. 공연장 입구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기념사진을 찍도록 했고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돼 어린이집 교사들과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최재은 충주시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고 무엇보다 마술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21일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유자명(1894~1985)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 중국 관내 지역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지도자 유자명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유자명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의열단 단원, 조선혁명자연맹 대표, 남화한인청년연맹 의장, 조선민족전선연맹 이사, 조선의용대 지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 지도자이다. 전시는 충주박물관 2관 충주명현실에서 독립운동 관련 사진 및 논문, 개인 소품류 등 14건 1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유자명 선생 관련 자료는 200여 점으로 충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 자료는 지난 2006년 선생의 아들 유전휘 교수가 충주시에 기증한 것이다. 전시는 특별전이 아닌 상설 전시로 진행되며 특히 전시패널을 극대화해 전시효과를 높였다. 크기는 4m×2m로 2개의 패널에 다양한 내용을 담아 관람객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유자명 선생에 대한 지역민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독립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농업연
충주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 등 9200여 가구이며 총 46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최소 30만 원 에서 최대 145만 원으로 오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차등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가 지역 내 대학과 손잡고 펫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협업으로 충주시 지역 내 반려동물 인프라 조성과 동물관광 활성화에 대한 연구사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광고연구회(회장 김현목) 동아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건국대 학생 100여 명과 충주시청 관광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관광 관련 의견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관광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보고회에서는 충주시 펫사업 여건 분석, 사업대상지 발굴, 콘텐츠 기획 등 주제별 분석 등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9개 신규사업이 제안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반려동물 종합시설 제안, 유기견 관리체계 및 분양 절차 개선, 반려동물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의 내용이 도출됐다. 충주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선보인 콘텐츠들을 다각도로 검토해 향후 충주시 반려동물 관광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 시대 국민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금까지 펫사업 관련 연구와 용역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유휴지를 활용한 대형견 놀이터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더 가까이 나갈…
신라시대 명필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32회 김생전국휘호대회가 공모전으로 변경 개최된다. 충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가 이뤄진다. 대회는 휘호 대회의 특성을 살리고자 사전 접수된 이들에게 주최 측의 직인이 날인된 화선지 3매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 중 1매만 접수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이후 공정한 심사를 통해 8월 1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분이며 작품 명제는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특선 등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충주시장상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상장과 총 시상금 420만 원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원 누리집 및 충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김두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 연주회는 고단한 시절을 살아온 부모님께 바치는 공연으로 감동과 환희를 자아낼 다채로운 무대로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공연의 첫 무대는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으로 부모님의 은혜가 그지없이 중하니 공덕을 쌓아 부모의 은공을 갚아야 한다는 인생의 뉘우침을 담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노관우 작곡의 국악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로서 익숙한 영화 제목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진다라는 어휘를 사용해 바쁜 삶 속에서 자연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삶을 권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은 판소리 가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살다 보면, 범피중류이다. 살다 보면은 국악 뮤지컬 서편제의 수록곡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뮤지컬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범피중류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편곡한 곡으로 비탄에 빠진 중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먼저 감의 불효를 애절하게 그려낸 곡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의 원상복구가 완료되며 시민 대표 휴식처로서의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시는 지난해 5월 대법원 최종 판결(취소 청구 기각) 이후에도 라이트월드 측에서 시설물 자진 철거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예치된 이행보증금으로 행정대집행 철거에 착수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중순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와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월드와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의 문제까지 법과 원칙에 의거해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세계무술공원을 돌려주고 행정의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충주시는 앞으로 세계무술공원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단지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무술공원(61만㎡) 2단계 부지에는 중원문화권의 역사성과 특징을 구현할 국립충주박물관(연면적 9635㎡)을 유치해 문화도시 충주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생태 늪지 구역에는 심신 피로회복·체력단련·놀이 장소 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적 기능을 갖춘 지방 정원(15만㎡)과 민물고기와 직접 교감하는 등 다양한 수생태 체험이 가능한 민물생태체험관(연면적 1488㎡)이 들어선다. 아울러 세계무술공원 3단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간편식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허니빵연구소(대표 박상옥)와 공동개발한 산나물 페스토빵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나물 페스토빵은 뽕잎과 계절별 산나물을 활용해 제조한 간편식품으로서 지난해 지역농산물 활용 창업 메뉴 개발 창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건강한 산나물 특유의 향을 품은 대중적인 맛을 구현함과 동시에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소화 부담을 줄이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내면서 모든 연령대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개발에 나선 건강허니빵은 지난 2017년부터 연수동에서 무인 빵집을 운영하는 업체이다. 직접 재배한 우리밀, 우리쌀과 수제 천연발효종 르방을 만들어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우리밀 소금빵, 씨앗 바타르 등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상품을 통해 고객의 사랑을 받는 명품업체이기도 하다. 센터는 건강허니빵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농업의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옥 대표는 “손님들에게 자랑할 만한 새로운 빵을 만들면서 충주 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지난해 10월 도청에서 중등증 병상 설치 확보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위드코로나(단계적일상회복) 실시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중등증 전담 치료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전담 치료병상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하고자 15일부터 15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료병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코로나 확진 또는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의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는 별도 격리진료구역에서 진료를 시행해 다른 중증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섭 병원장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코로나19 중등병상 설치·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시립도서관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서 동네서점 바로대출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더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이란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지정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도서관 및 협력 서점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처리 절차가 수작업으로 이뤄져 5~15일 소요됐으나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5일 내외로 소요기간을 단축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동네서점 바로대출 메뉴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을 선택해 도서를 신청한 후 승인문자를 받으면 10일 이내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대출 시 회원증을 필히 지참해야 하며 다 읽은 도서는 충주시립도서관 1층 통합데스크로 반납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서점은 문학사, 문화당, 이학사, 북적북적, 책이 있는글터 등 5곳이며 매월 1인 3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빠르게 신간 도서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