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충주 읍성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조사기관 : 국원문화재연구원)에서 다양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에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로 직경이 2.5m 이상의 초대형 적심건물지를 충주 주변 지역에서의 최초 발굴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초대형적심건물지가 충주 읍성의 중심 건물군으로 확인돼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史庫)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까지 통일신라~조선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8동과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토기류, 문양전, 청자편과 조선시대 기와 및 토기·백자, 저울추 등 다양하게 발굴했다. 아울러 시는 ‘관(官)’자가 찍힌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충주가 중요 관청지이며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의 고급 건축부재는 당시 충주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중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발굴조사단은 조사지역 북쪽 대형건물지 출입시설에서 53cm×30cm(두께 5.5cm)의 크기의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완전한 형태의 문양전(文樣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양전 중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지난 3월부터 농업회사법인 ㈜웰팜이에이씨(대표 박병수, 송인섭)와 자연순환농법인‘아쿠아포닉스’기술 체계화를 위한 시험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쿠아포닉스 기술은 물의 순환을 통한 수경재배(Aqua+Hydroponics)를 의미하며 농작물과 물고기를 함께 키우는 순환농법의 선진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이상기후 등에 대비해 안전한 농산물의 연중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물고기의 배설물을 식물의 양분으로 재활용하고 물을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물생육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작물 재배 환경제어 스마트체계는 완성단계로 향어 양식과 쌈채 재배를 기본으로 시험연구를 추진 중이며 수확한 쌈채류는 전량 직거래로 판매 중이다. 박병수 대표는 “시설 내 온도, 광, 수분, CO2 관리제어시스템을 직접 시공해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재덕 농업소득과장은 “아쿠아포닉스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 생산이 가능하며 반려식물 등 치유농업 분야에서도 활용가치가 높아 농업분야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 및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에서 진행한 2022 충주문화재야행이 2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원의 역사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야사, 야숙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타악과 판소리, 호랑이 탈춤의 신명나는 연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고구려비를 주제로 한 총체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화려한 전통의상을 선보인 한복패션쇼 ‘중앙탑에 옷을 입히다’는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패션쇼에는 시민모델 25명이 함께 참여하며 야행의‘멋’을 더했다. 이번 야행은 달달마을, 소망의 빛, 레이저쇼, 청사초롱 등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는 조명길과 무형문화재·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 전통장터 내창장·목계장, 별빛다도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야간관광이 부족한 충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야숙 프로그램도 진행돼 캠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지사장 서국원)는 27일 소태면 별묘마을을 방문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낙정)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9번째로 참여했다. 임직원 15명은 별묘마을의 어두운 주택가와 가로등이 없어서 골목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20곳에 태양광 LED센서등을 설치해 마을 주민의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는 지난 2019년부터 센터와 연계해 태양광 LED센서 등을 설치하는 밝고 안전한 밤길 만들기 사업과 2005년부터는 전기재해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매년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국원 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국원도요 토허 채종학 도예전’을 다음달 9일까지 충주박물관 1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종학(55)씨는 경력 35년의 숙련된 도예작가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선서화(禪書畫)예술을 전공했으며 현재 엄정면 도자기 마을에 위치한 국원도요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도예전은 독특한 유약 기법을 사용해 전통과 현대의 재료들을 1250도의 고온에서 전통소성과 현대소성 방법을 활용해 도자예술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5회 연속 지역작가 특별전을 운영하면서 관람객 증가와 지역민의 호응이 좋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지역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해 작품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5년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으로 신청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충주시로 등록돼 있고 정부지원을 통해 운행차 저공해 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매연저감장치 부착 인증조건에 적합한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최소 524만 원에서 최대 729만 원이고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저공해조치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신청을 하거나 충주시청 9층 기후에너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의무운행기간 2년을 감안해 제작일이 최근인 차량 선정을 기본으로 한다. 사업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은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입찰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덤프트럭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으로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며 “대기환경 개선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량 소유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산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87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사업을 행안부로 일원화해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위험요인을 근본적·단계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척면 송강리 주변 지역을 올해 3월 사업대상지로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의 공모 발표 및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사업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타당성 용역을 신속 집행해 완료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사업선정에 대한 염원 및 필요성을 중앙 부처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 산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23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7년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5년간 총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진행할 주요 개선 내용은 소하천(월현,쥐실,골양) 5.3㎞, 세천 1.0㎞, 교량 재가설 16개소, 보/낙차공 6개소와 면 소재지 우수관로 3.7㎞ 정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김장용 가을배추 무름병 발생에 대비해 아주심기 후 배춧속이 차기 전 예방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해 중부지방에서는 가을배추 아주심기 후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약 11%의 무름병이 발생했다. 세균으로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무름병 병원균은 식물의 겉껍질(표피)를 뚫고 직접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주로 관개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해 식물체의 상처부위로 침입한다. 무름병에 감염된 배추는 땅과 닿는 지상부와 지하부의 상처부위에 수침상으로 생긴 반점이 점차 포기전체로 퍼지면서 흐물흐물하게 썩으며, 병이 걸린 부위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한다. 무름병은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 전 방제가 중요하다. 이미 무름병이 발생했다면 병 증상이 보이는 식물체를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건전한 다른 배추로 전염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특히 수확 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월 고온다습한 기후에 가을배추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무름병 예방 약제를 살포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한국예총 충주지회(이하 충주예총)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및 관아골 일원에서‘2022 제50회 우륵문화제’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제50회 우륵문화제는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우륵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971년부터 52년간 이어져 온 충주의 대표적인 예술문화축제이다. ‘중원을 품GO, 문화를 잇GO, 예술을 빚GO, 충주로 GOGO’를 슬로건으로 한 제50회 우륵문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륵을 포함한 충주의 명현과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개막공연 ‘탄금’을 시작으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혼, THE POWER OF CLASSIC, 댄싱 인 더 문라이트, 다락방의 불빛 – 재즈이야기, 패밀리피크닉, 아트브런치 등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충주전국난타&모듬북경연대회, 충북청소년트로트가요제,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애플가요제, 어린이 대잔치, 우륵버스커즈, 예술놀이터 등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예술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중원의밤-충주전국사진촬영대회 수
충주시는 15일 충북도의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7일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완화와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충북연구원 조사에서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및 주변지역 피해액은 매년 2500억 원 정도이며 이를 댐건설 이후부터 현재로 환산하면 9조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의 특별법 제정은 충주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권리 찾기가 되는 동시에 그간 제약이 많았던 충주호 일원의 관광개발에도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특별법(안) 특례조치에 수도법, 환경기본법, 산지관리법 등 일부 환경규제에 대한 적용 배제는 물론 각종 부담금 감면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충주호 관광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주시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의 의지를 집결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지역 직능단체들은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