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미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에 이어 최근 아이돌보미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25만명 이상 참여하였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자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의 행동이 학대가 되는지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동의 부모에게 보낸 문자내용 중 밥을 더 먹이기 위하여 실랑이가 있었다고 하였듯이 훈계를 목적으로 한 행위가 학대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성인들이 많아 보인다. 이는 아동에 대한 폭력으로서 분명한 학대 행위이다.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 따르면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아동학대는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장기간 지속·반복되어 중대한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동학대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아동의 울음소리나 비명이 계속되거나 다치기 어려운 부위에 상처가 있을 경우와 아이가 실수에 대해 과잉반응을 보이고 공격적인 행동 등 아동학대 징후가
2013년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사회 4대악으로 규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4대악 척결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그 중 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사건보도로 인해 자식을 학교로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교육부가 2018년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사이의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설문조사 한 결과 중‘피해경험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 1순위로 ‘가족의 도움’(46.5%)을 꼽았고, 다음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29.9%), ‘친구, 선배, 후배의 도움’(10.5%) 순으로 응답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가정 안에서 우리 자녀들과 부모가 입시 이외의 소통의 부재는 혹여나 자녀가 비행의 길로 들어서거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어도 쉽사리 알지 못하고 제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입시전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자녀를 위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대화보다는, 시험을 잘 치루고 왔는지, 이번엔 몇 등을 했는지 등 오로지 입시를 위한 대화만이 오가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아직도 학교폭력을 아이들 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실버카페가 인천국제공항이 선정하는 ‘2018 인천공항 우수 식음매장’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실버카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매장 24개소, 283명(2019년 3월기준)의 실버바리스타가 일자리 참여 중이다. 실버카페(인천국제공항공사점) (이하‘실버카페’)는 지난해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CJ푸드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개소하여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양질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 인천공항 우수 식음매장[사진= 인천시청제공] 이번 우수매장 선정은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평가항목으로는 환대, 주문접수, 계산, 서빙 및 서비스, 청결 및 시설, 퀄리티 6개 항목으로 평가를 하였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5개 식음료 매장 중 100점 만점에 82.7점을 획득해 1위로 선정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2018 인천공항 우수 식음매장’선정패와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신선한 재료로 직접 제조 판매함과 동시에 실버바리스타의 전문서비스 제공으로 이번 성과를 얻게 되었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일자리 발굴과 전문적인 직무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역량을 증대하고 어르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관련해 정부 환경부가 매립지를 주관 했다며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정부 주도로 대체 매립지 조성을 정부로 공을 넘겼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수도권 쓰레기 매립 문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 주도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4자 합의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가 구성한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이, 1년 6개월에 걸쳐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했지만 대체 후보지 조율에 실패했다고 공식선언한 것에 다름 아니다. 그들끼리 돌리던 폭탄을, 급기야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은 ‘국가사무’라는 명분을 앞세워 중앙정부에게 떠넘긴 꼴이다. 정부 처분에 맡기면 결과는 뻔하다. 환경부는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을 시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는 4자 합의사항을 꺼내들 것이다. 기존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영구화’ 논란이 이는 이유다. 비록 박 시장은, 정부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대체매립지 유치 공모에 나설 지역이 있을 것이라고 호언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현실은 냉정하다.
▲[사진=원파인데이,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섹시함과 유쾌함, 그리고 발칙함까지 모두 담은 연극이 찾아온다. 프랑스 명품 코미디 연극으로 불리는 '라 쁘띠뜨 위뜨(La Petite Hutte)' 이야기다.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멜로 코미디극 '라 쁘띠뜨 위뜨'가 내달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 소식과 함께 '라 쁘띠뜨 위뜨' 출연진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쉬잔느 역에 더블 캐스팅된 미나와 구옥분, 원주민 왕자 역의 안시율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극 중 삼각관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라 쁘띠뜨 위뜨'는 프랑스 극작가 앙드레 루생 원작의 코미디 멜로 드라마 연극으로, 무인도에 떨어진 부부에게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파리에서만 1500여회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만큼 프랑스에서는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라 쁘띠뜨 위뜨'의 필립 역에는 김민수와 김현균, 앙리 역에는 주원성과 박형준, 쉬잔느 역에는 미나와 구옥분, 원주민 왕자 역에는 안시율이 캐스팅 됐다. 지난해에 이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 연출가인 이종오가 연출을,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여
계양구의회(의장 윤환)는 지난 9일 서운동 96-19번지 일원의 서운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및 사업체 등 3개소를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입주현황과 기반시설에 대한 꼼꼼한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주업체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살피고자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이날 의장 및 의원들은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서운일반산업단지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공동으로 처리하여 공공수역에 배출하게 하기 위하여 설치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방문하여 1일 처리능력과 운영방법 등에 대한 질문과 함께 시설물이 목적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공장설립이 승인되어 현재 정상 운영중인 듀크린, 태흥금속공업 2개 업체를 방문하여 작업현장을 살펴보고 입주업체 관계자로부터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 등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윤환 의장을 비롯한 계양구의회 의원들은 “현장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을 검토·보완하여 입주업체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고용문제 해결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당부
쉐보레(Chevrolet)가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선보이고,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의 국내 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대의 압도적인 크기, 정통 아메리칸 대형SUV 트래버스 국내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
자백’정희태 [사진= '자백' 캡처 제공] ‘자백’ 정희태가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서 강력팀장으로 변신하면서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5년 전 벌어졌던 은서구 강도살인사건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잡으려는 서근표(정희태 분) 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춘호(유재명 분)가 은서 경찰서 팀장이었던 5년 전, 기춘호와 은서 경찰서 형사 서근표는 끈질긴 수사 끝에 다가구 주택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한종구(류경수 분)를 체포한 바 있다. 하지만 한종구는 변호사 최도현(이준호 분)의 변호로 인해 무죄판결을 받게 됐고, 은서 경찰서는 ‘구태의연한 감에 의존한 수사’라는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게 됐다. 이로 인해 책임자였던 기춘호는 팀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고, 서근표 형사는 그의 뒤를 이어 팀장 자리에 오른 상황. 서근표는 팀장이 된 이후에도 진실을 찾아 자체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기춘호를 돕는 의리를 과시할 뿐 아니라, 또 한 번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종구를 잡으며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서근표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다시 한종구의 변호를 맡
지난해 봄,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휘핑가스를 구매하여 캡슐과 고무풍선을 이용해 서울의 모 호텔에서 휘핑가스를 마신 사람들이 호텔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적발되었다. 휘핑가스의 주성분인 아산화질소를 악용한 것이다. 아산화질소는 정부가 2017년 환각물질로 규정해 흡입을 금지한 물질이다. 당시 젊은층에서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담은 ‘해피벌룬(마약풍선)’이 유행하여 환각파티가 성행하자 규제에 나선 결과이다. 현행 화학물질관리법은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기 위해 소지하거나 흡입한 사람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아산화질소가 포함된 상품인 휘핑가스는 인터넷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식품첨가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휘핑가스를 이용하여 환각파티를 벌이다 처벌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학생이 휘핑가스를 구입해 집에서 마약풍선을 만들어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 적발되거나 노래방에서 휘핑가스를 흡입한 손님들이 적발되기도 한다. 아산화질소가 환각물질로 지정된 뒤 유흥주점이다 길거리에서 마약풍선을 파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가정에서 휘핑가스를 흡입하는 경우는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정부는 아산화질소가 담
수많은 생명을 구조해 온 소방대원이 수중 훈련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힘든 치료를 견디고 건강히 퇴원했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기계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고난도의 ‘에크모’ 치료를 받은 그는 “새롭게 얻게 된 생명을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 퇴원 전 병실에서 동승찬 소방장(사진 가운데)과 흉부외과 이석인 교수(사진 가운데 오른쪽) 등 의료진이 함께 찍은 사진.[사진=길병원 홍보실제공] 사연의 주인공은 인천소방본부 강화소방서 동승찬(44) 소방장. 동 소방장은 지난 1월 3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수영장에서 수영 훈련 중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몸을 풀던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신을 잃게 됐다. 약 5분 뒤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심폐소생을 받고 심장박동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곧바로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실려왔다. 응급실 도착 직후 동 소방장의 산소포화도는 31%로, 통상 산소포화도가 90% 이하일 경우 산소 부족에 의한 장기 기증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수영장 물은 담수나 바닷물에 비해 세균 오염이 심해 흡입으로 인한 폐 손상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