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구립예술단이 코로나19로 중단된 풍물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3년 만에 진행한다. 먼저 부평구립풍물단 정기연주회 ‘풍물 길’이 오는 26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창단 15주년을 맞아 풍물단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풍물단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한다. 전통음악의 기본 풍물가락 위에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타악기의 음색을 현대적으로 더해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김복만 부평구립풍물단 예술감독의 쇠놀이 ‘부포놀음’ 축하무대와 예술단 청악 모듬북 초청공연도 한자리에 마련했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 합창뮤지컬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를 진행한다. 뮤지컬 1부의 기존 합창 무대에 이어 2부에서는 노래와 율동, 대사와 스토리가 있는 다채로운 합창 뮤지컬로 전 세대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소재를 활용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bpc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500-2000)
부평구 십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동암산(십정근린공원)에서 ‘우리마을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인천시 화장시설주변지역 주민지원 기금으로 마련한 십정2동 우리마을 공모전은 지역 내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화합 조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한 달간 ‘십정2동의 현재 모습’ 또는 ‘내가 꿈꾸고 바라는 십정2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고등, 일반 5개 부문에서 총 59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동암산 전시회는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청장상(5명), 국회의원상(3명), 부평구의회 의장상(3명), 인천시 교육감상(3명),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2명), 주민자치회장상(5명)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우수작 100작품에 대한 전시 및 각종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다. 김현수 십정2동 주민자치회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마을 그리기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애향심이 높아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호 십정2동장은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마을의 정
부평구가 조성한 부광여자고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의 ‘학교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지 활용·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조성하고 학교 옥외 환경을 개선하며, 녹지량을 늘려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광여자고등학교 학교숲은 지난 2020년 5월 부평구가 조성했으며, 이후부터는 학교 구성원들이 관리하고 있다. 부광여고는 학교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외 노래 발표회, 아치형 그늘막을 활용한 수세미·조롱박·단호박·참외 식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부평구와 부평여고 간 협업관리와 체험프로그램 참여 및 개발운영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관 부광여고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숲을 유지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비오톱 등 생태적인 부분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인 태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11월 9일, 10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세대 간 공감 소통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일반 사원이 선배나 고위 경영진의 멘토가 되어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문화 등을 공유하며 같이 경험하는 소통방식이다. MZ세대(1980~1990년대생) 공무원 30명이 소속된 ‘부평구 주니어보드’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MZ세대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식문화 인식 개선 등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직장 문화 만들기, 점심시간 전화 안내 방식 도입, 업무 고충 해소 방안 등을 자유롭게 대화했다. 또 스티커 사진 촬영, 밸런스 게임, 세대차이 테스트 등 MZ세대 대표 놀이 문화를 간부공무원과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 간부공무원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로의 유대감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18일 연수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교통공사와 연수구청,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10개 유관기관과 국민안전체험단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철도 테러에 의한 역사 화재 발생 및 인접 건물 대형화재 발생’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최초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긴급구조 활동과 화재 진압에 민ㆍ관ㆍ군ㆍ경이 공조해 재난을 진압하고, 재난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해 수습ㆍ복구작업을 실시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지속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한 층 높여 어느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0일과 17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각각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노·사 양측은 ▲기본급 5.19% 인상 ▲상여금 150% 통상임금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양대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의 모든 교직원들이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개통(1999년) 이후 장기 사용으로 노후화된 CCTV 개량사업을 1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1호선 CCTV 설비는 저화소(41만 화소) 고정형 아날로그 카메라로 시인성이 떨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는 등 노후도가 심하여 2020년 실시한 정밀진단에서 일괄교체가 필요한 ‘D(미흡)’ 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진행해 온 개량이 완료되면 766대의 아날로그 카메라가 1,711대의 IP카메라(지능형 카메라 1,299대 포함)로 바뀌어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해상도는 41만 화소에서 최대 800만 화소(UHD)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인천시청역에 시범 설치한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의 플랫폼 확대 구축이 완료되면 원격 순찰이 가능하고 화재·승강기 및 승강장 안전문 등 이상 발생시 3D 맵과 연동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첨단 객체 인식 기능으로 혼잡도 분석 및 미아 찾기 등이 가능해진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지난 8월 완료한 승강장 행선안내설비 개량사업에 이어 이번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익이 한층 높아지고 역무원의 안
신장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몸속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며, 적혈구 생성이나 비타민D 활성도 담당한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점차 기능을 잃는 경향이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이경호 교수와 다양한 신장 질환과 신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이경호 교수는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소변량 감소 ▲잦은 소변 ▲배뇨통 ▲잔뇨감 ▲혈뇨·농뇨·단백뇨 ▲무력감 ▲식욕 저하·구토·설사 ▲전신 부종 ▲옆구리 심한 통증 ▲고혈압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신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량이 감소하고, 손·발등 부종, 구토·설사 등이 발생하면 신장 기능이 수일, 수주 이내 급격히 나빠지는 ‘급성 신부전’일 수 있다. 감염, 탈수, 독성물질·약물 복용, 소변 배출이 막히는 경우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적이고
"그들이 물러간 후, 그들의 온기가 다 식기 전에, 내 망각이 그들의 이야기를 삼켜버리기 전에, 복지전산망에 차곡차곡 입력해 놓는다. 타닥타닥하는 키보드의 타자소리가 마치 모닥불 타는 소리 같다." (최미선 작 ‘아일랜드’ 중) 부평구 복지정책과 소속 최미선(42, 사회복지 7급) 주무관이 최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주최한 2022년 공직문학상 공직윤리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작품명은 '아일랜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일하며 만난 하나의 사례를 수필로 엮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직장생활하다 힘들 때면 퇴직을 꿈꾸는 그런 직장인이지요. 공무원문학상도 일을 그만 두면 퇴직금이 얼마일까 확인하려고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알게 됐고요.” '아일랜드'는 지원을 외면하는 한 노숙인이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의 노력으로 나아지다가,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모든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17년 공무원의 삶이 '아일랜드'에 녹아있다. 최 주무관은 담담하게 ‘삶은, 이어진다’, ‘오늘도 난, 출근을 한다’고 서술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세요. 현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0월 종료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가 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공동구, 정부중요시설, 문화재 분야 152개 기관이 1차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2차 행정안전부 대면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보호목표 설정 ▲위험분석 및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세부수행계획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보호자원 확보방안 및 동원절차 ▲중점위험관리 유형별 복구계획 등 6개 분야 17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핵심기반이란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보호, 국가경제 및 정부의 기본 기능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지진 대비 면진테이블 설치, 인천도시철도 풍속계 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철도안전최우수운영자 지정(3년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