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미해결 집단민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소통’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3일 소접견실에서 장기 미해결 주요 6개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운동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해결을 요청한 시민들에게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당시 실시된 소통 간담회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집단민원 소통의 장은 그 연장선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이 만난 집단민원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등 총 6건이다. 이들 민원은 지난 몇 해에 걸쳐 갈등의 골이 깊어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이 직접 각각의 민원을 개별 면담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통의 장에는 논현
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 인천’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쓰레기 독립․자립’을 외치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선포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장례식장과 같이 1회용품을 많이 쓰는 곳을 대상으로 사용 자제를 유도하는 한편, 시청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1회용품 근절을 인천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27일 인천 소재 종합병원․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종합병원 5개 병원장(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인하대병원)과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병원 측은 이용객들에게 장례식장 물품에 대한 다회용품 사용 권장 및 무료 제공 등을 통해 1회 용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기로 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과 음식 접대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협약기관과 정기적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 등을 마련, 관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