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로나 확진자 950명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2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은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28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 362명 기록 했다. 이해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909명에 달했던 기록이 1차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당시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다. 현재 코로나 19, 3차 확산기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성석교회에서는 11일 59명이, 경기도 부천시의 요양병원에서는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이번 겨울에 독감(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 의료·방역 체계에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올해 독감 백신이 부족해 맞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아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신미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실제로 독감 백신이 부족해 못 맞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가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독감 백신 접종이 활발한 시기가 지나면 병·의원이 백신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으로 늦더라도 11월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독감은 보통 12월 초에서 1월 사이에 유행이 시작되고, 봄에 다시 유행한다. 따라서 가을철 접종 시기를 놓쳤더라도 봄철 독감에 대비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아이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미용 교수는 “독감 백신에 계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