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이하 KODA)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뇌사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향후 KODA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2020년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478명으로, 뇌사기증자 1명당 기증한 장기는 3.58개로 저조한 편이다. 실제 국내 인구 100만 명 당 뇌사기증자 수는 2019년 기준 8.6명으로 스페인 49.6명, 미국 36.8명, 영국 24.8명, 독일 11.2명에 크게 못 미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어려우면서도 새로운 생명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KODA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운정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이은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호사(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2021년 제14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은미 간호사는 2013년 11월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오픈부터 호스피스 돌봄이 필요한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성실하게 소임을 수행해왔다. 또 2017년 8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시작과 함께 전담인력으로 배치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형 완화의료팀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은미 간호사는 자문형호스피스팀과 암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원내 의료진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의료인들의 말기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진 교육을 위해 원내 ‘찾아가는 호스피스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이외에도 임종돌봄 프로토콜의 낮은 활용도를 개선하기 위해 접점부서 위주 재교육, 자문형호스피스 대상자의 임종 과정에서 존엄하고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종 키트를 개발하고 제공했다. 또 암 환자와 그 가족이 의료기관 이용에 있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대한 경감시킬 수 있도록 타 호스피스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누적 로봇수술 건수 1100례를 돌파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X’와 로봇수술용 실시간 초음파 기기를 추가 도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2년 인천, 부천 등 경기서부권역 최초로 다빈치로봇을 도입하고 비뇨기암을 비롯해 폐암, 췌장암, 위암, 간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다양한 영역의 암수술과 신우성형술, 하부요로재건술 등 고난도 재건 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시켜 경인지역에 로봇수술이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누적 1100건 중 1000건 이상을 악성종양을 제거하고 재건하는 암수술로 진행했다. 이는 비교적 고가인 로봇수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검증된 질환에 적용하겠다는 병원의 철학이 통계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인천성모병원은 현재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가 부임하면서 국내 대형병원의 경험 많은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 연간 100건 내외에 불과하던 로봇수술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9년 240건, 2020년 330건을 돌파했다. 특히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영입한 비뇨의학과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에서 유학 중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후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는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최 일리야 세르계예비치(19) 군이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수술비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설 연휴 기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일리야 군은 신장(콩팥)기능이 약화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인천성모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일리야 군의 증상은 신우이행부요관 협착증으로 인한 수신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수신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에 막히면서 소변이 신장에 가득 차며 부풀고 커지게 돼 결국 신장기능이 망가지게 된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지속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추후 투석을 받아야 하는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집도로 지난 4일 로봇 복강경 수술로 신우성형술을 진행했다. 일리야 군은 빠른 회복 후 12일 퇴원했다. 로봇 신우성형술은 몸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막힌 요관 부위를 잘라내고 잘라낸 요관을 봉합해 이어주는 최신 수술 기법으로, 숙련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표어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어린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보조용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도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도입한 핸드오브호프(Hand of Hope)는 로봇공학과 신경과학을 결합해 개발된 로봇 손 재활치료기다. 환자가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는 근육의 수축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장비가 근전도 신호 감지 하에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각적 피드백을 통해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손가락 근육에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수동운동, 능동보조운동, 능동운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쌍방향 게임도 가능해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다.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손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 개인별 데이터가 축적돼 근전도 변화 등 재활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 경과를 공유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뇌졸중 ,척수손상 ,손 및 손가락 손상으로 인한 근활동 감소 ,수의근수축의 시작, 조절 또는 유지의 어려움 ,상지 수의운동의 협응운동 손상 ,불완전마비가 있는 손과 팔의 재활 치료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상지재활은 다양하고 개별적인 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영상의학팀 유상진 방사선사가 대한방사선협회로부터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제40차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 온라인 정기총회를 통해 진행됐다. 유상진 방사선사는 2010년 12월 인천성모병원 입사 이후 국민보건향상과 방사선기술학 발전, 방사선사의 권익 신장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또 환자 안전, 검사 프로세스 개발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대외적으로 대한CT영상기술학회 전문방사선사교육부장을 맡아 방사선사 교육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상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사는 “의료방사선 분야의 전문가로서 책임을 다하고 양질의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치유와 회복에 보탬이 되는 방사선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