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인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의 12일 개통에 맞춰 인근 도로 4곳이 동시에 개설 완료되고 임시 주차장도 설치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0시를 기해 송도 SK뷰 아파트~송도랜드마크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구간 길이 1.265㎞, 폭 23~50m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 착공, 1년 3개월여만에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 4곳을 완공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인근 송도 6·8공구 주민들을 고려,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차량 2백대 주차 규모의 임시 주차장도 완공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 준 송도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 및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 도로 개통 등으로 송도 6·8공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이 오는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2009년 6월 1일 개통했다.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 부평 등의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과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km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지난 11월 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인천1호선은 6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내외,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 속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