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세대와 함께 9일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원(실습 장비 구축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8,101㎡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
【경제=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인 유타대학교가 의료혁신센터(CMI:Center for Medical Innovation) 도입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원재 청장이 지난 3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를 포함한 CMI 방문단을 접견하고 버나드 퍼슬 CMI 센터장의 ‘유타대 아시아 의료혁신센터(CMI 아시아)’ 설립 계획 보고를 받은 뒤 설립 지원, 스타트업 및 바이오 기업들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는 미국 대학 의료센터 서비스 품질에서 1위는 물론 미국 대학에서 네 번 째로 많은 창업가를 배출한 유타대 창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기관이다. 유타대는 ‘CMI 아시아’를 도입, 글로벌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전략과 바이오 메디컬에 특화된 창업교육, 석사 프로그램 도입부터 국내 의학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관련, 유타대는, 1단계로 아이디어랩과 런칭랩을 내년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안에 설립할 계획이다. 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