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그룹이 1일 심장병리, 혈관병리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서정욱 前 서울대학교병원 병리학 교수를 영입, 세종병원그룹 임상연구소장이자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병리과 과장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정욱 소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2021년 정년퇴임까지 34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병리학교실 주임교수와 병리과장, 의학도서관장, WHO 의학도서관 협력센터장, 의료정보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활동으로는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한국 의학도서관협의회장, (사)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 이사장, ㈜이지메디컴 대표이사 등을 역임, 현재는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병원그룹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부천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회장과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에 설립한 연구지원재단인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이사장을 6년째 맡고 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관한 심장박물관을 세종병원그룹과 공동으로 설립, 현재 부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서 소장은 오랫동안 구축한 선천성심장병과 성인 심장병의 부검, 이식
세종병원그룹이 오는3월 2일 유전질환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진성 前 세브란스병원 임상유전과 교수를 영입한다. 이 교수는 세종병원그룹 정밀의료센터장으로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이진성 센터장은 198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거쳐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임상유전학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이자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임상유전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동아시아 인류유전연맹, 대한의학유전학회, 한국 유전성 대사질환학회 회장 등으로 관련 학계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이 센터장은 리조솜 축적 질환과 같은 희귀질환 및 대사 질환, 선천성 기형, 유전질환 등 임상유전 및 정밀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검사는 물론 생물정보학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전문분야인 정밀의료는 사람의 타고난 유전적 소인을 분석해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기 이전에 생활 관리 및 여러 방법 등을 통해 예방
세종병원그룹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에서 최근 4편의 심장 분야 인공지능 논문을 잇따라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을 필두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이수연 과장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계적 학술지에 3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먼저 권 본부장이 연구한 논문 1건이 2020년 10월 6일 스칸디나비아 응급외상학회지에 실렸다. 심전도 기반의 24시간 내 사망 예측 AI 논문으로 환자가 건강이 악화되면 반영되어 심전도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 변화를 감지해 24시간 내 사망을 예측한 연구다. 총 4만 7천 개의 심전도를 사용했고, 24시간 내 사망 이외 2주 내 사망과 중환자실 입원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AI 개발에 관한 학술 논문도 발표했다. 2020년 12월 10일에는 권 본부장과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완기 심부전 진단 AI 논문이 유럽심장학회지 산하 디지털헬스지에 출판됐다. 이완기 심부전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절반에 해당되며,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으나 진단이 어려워 초기에 발견되지 못해 결국 수축기 심부전으로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