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한 데 이어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하며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美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약 7개월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을 대규모 상업생산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 성공은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
인천 연수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 제조시설을 갖추고 지역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공공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지난해 4월 마스크 수급대란에 따라 지역 내 안정적 공공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과 지역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9개월 만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경인지방식약청의 마스크 제조시설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의약외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허가(KF-94) 인증을 완료했다. 그동안 연수구는 지난해 5월 제조시설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시설 용도변경과 임대운영사업자 선정, 시설 준공, 시험성능검사 의뢰, 제조업 및 품목허가 신고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에따라 마스크 포장지 인쇄와 시험가동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라인 시동과 함께 큰 도움을 준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최소 인원으로 간소한 개소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수동 탑피온 건물 4층에 위치한 공공마스크 제조 시설은 최대 1분에 60장이 생산 가능한 1개 라인으로 올해 200만장(하루 8천~1만장)의 예상생산물량 중 120만장을 구민들을 위한 공공비축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Growth for the Next Decade’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다가 올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9,000여명의 투자자와 450여곳의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투자를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COVID-19 여파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5년 연속, 글로벌 주요 기업 발표 섹션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로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보스턴·유럽·중국 등에도 순차적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 만족
【인천=김용찬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18일 인천 송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송도를‘세계적 롤 모델로 인정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 보고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및 소·부·장 국산화 협약식,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자계획 발표 및 생산공장 증설·연구센터 온라인 착공식을 겸해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기영 과기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학계, 협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은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마련,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추진 전략 실천을 위해 인천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바이오공정 인력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