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이진희 기자】문화재청,인천시,옹진군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백령도 천연기념물이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인 백령도 콩돌해안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콩돌해안 육지부 위쪽에 매점 영업을 위한 건물이 다시 들어섰고 콘크리트 바닥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불법 점유는 물론 불법 현상변경으로 추정되는 행위로 콩돌해안이 훼손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인천시, 옹진군 등 행정기관이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가건물의 철거 또는 위치조정과 콩돌해안 원상복구 등 적법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2021년 추석 즈음에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계속 방치됐다가 최근 새로 건물을 짓고 콘크리트로 바닥공사까지 마친 상태이며 곧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콩돌해안은 파도를 따라 콩돌들이 유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공적인 구조물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해안 지형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 백령도 콩돌해안은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됐다. ‘콩돌’이라 불리는 크고 작은 콩알 모양의 작은 돌멩이들이 길이 약800m, 폭 약30m의 해안을 덮고 있다. 평균 2.0~4.3㎝ 크기의
【인천 - 이진희 기자】옹진군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018억원의 50인승 소형공항으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에 길이 1.2㎞, 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공항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 이상 소요되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육지와의 교통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주민들은 이동권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을 계속하여 요청하여 왔다. 국내 최북단 지역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주민들이 겪어야했던 해상교통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백령공항 건설 예타 통과로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교통혁신을 이루게 되었으며 주민들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공항건설과 함께 주변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인천 - 이진희 기자】27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1리에서 면사무소 직원들이 백령공항건설 예비타당성 통과 현수막을 게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