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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연수구청장, 민선8기 출범 구정업무 시작

- 1일 지역인사 등과 취임식 열고 보훈회관, 노인시설 돌며 지역 챙기기
-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 슬로건 발표…취임식서 직접 비전·포부 밝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민선8기 연수구청장으로 당선된 이재호 구청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기관 방문과 함께 본격적인 구정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일 오전 10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지역원로, 구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 여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제8대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은 간소하면서 내실 있게 진행됐고 본 행사와 함께 연수구 여성합창단과 전통예술단 공연으로 취임식을 찾은 구민과 관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직접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라는 구정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밝히는 등 민선8기 연수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구민을 섬기는 감동의 신뢰행정 ▲원도심과 국제도시가 상생하는 화합도시,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교육·문화도시,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복지도시,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도시를 구정 운영방향으로 발표했다.

 

이어 “연수구를 위한 정책결정과 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섬기면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은 취임식 후 바로 보훈회관, 대한노인회 연수구지회, 연수노인복지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민선8기에 바라는 점을 경청하는 등 본격적인 구정업무를 시작했다.

 

연수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함께 구민을 섬기고 먼저 다가가는 연수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서 ‘다시 뛰는 연수-구민 응원 콘서트’를 개최하며 민선8기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고 이재호 구청장이 직접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연수구의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정체되고 후퇴하던 연수구에서 새롭고

올바르게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는 연수구가 되기를 바라는

구민의 열망과 선택으로 민선8기 연수구청장에 취임합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연수구의 미래를 맡겨주신

39만 연수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축하와 격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위해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지역 사회의 각계각층 대표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위기에 빠져있는, 연수구의 많은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여러 각 분야에 산재되어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구정운영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롭게 출범한 윤석렬 정부와 함께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과 연수구를 만들자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에 대해

피하지 않고 감사히 받아들일 것이고

우리 위대한 연수구민과 함께 당당하게 해쳐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900여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이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몰락을 가져왔으며 이로 인하여

소득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은 폭등하여 서민과 젊은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은 박탈되고

탈원전으로 인해 전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산업이 붕괴되었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권력층의 내로남불로 인해

건국 이래 유래 없는 국민들의 분열을 초래했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눈가림 뒤에는

남북연락소가 폭파되고,

서해상에 대한민국 국민이 사살되는 등

안보의 심각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동안 부정되어 왔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체를 기반으로 번영과 발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그럼 지금 연수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지난 4년간 멈춰있던 연수구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방만한 구정운영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정책으로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정치권과 중앙부처, 인천시와의 협력부재로

국·시비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아마추어적 사고로 경제청에서 당연 비용부담을 하여야 하는 사업마저, 논리의 부재

그리고 서투른 판단으로 사업을 구 재정으로만 떠안는 등,

재정여건과 미래예측 없이 무분별한 정책에 구민의 혈세만이

투입되고 있었고

특정 계층, 단체 등에도 구민의 혈세가 새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수구의 여건이 지속된다면 그 빚은 결국 연수구민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질 것입니다.

또한 원도심과 국제도시 송도동의 균형발전 정책은 실종되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은 더욱 심각해졌으며,

코로나19로 고통 받았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신음은 외면했고

청년실업, 아이들의 교육격차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이제 연수는 다시 뛰어야 합니다.

 

동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위기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연수구는 다시 일어서 눈부신 아침을 맞이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과 바람으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선 저는

이제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진정 주민의 편에 서서 오직 연수구의 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편법과 불공정으로 법과 원칙과 절차가 무너진

연수구의 행정을 바로잡고

그에 대한 확실한 통제장치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구민의 혈세인 재정을 튼튼하게 만들어

저 이재호가 구민 여러분께 약속한

연수구의 발전 정책에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모든 주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연수구, 다시 한 번 그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

제가 구민여러분께 제시하는

민선8기의 구정 슬로건입니다.

 

민선6기에 우리가 꿈꿔왔던 연수를 다시 일으키고

다시 뛰는 연수가 되기를 소망하는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바람을 담았습니다.

 

이에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위한

구정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자 합니다.

 

첫째, 구민을 섬기는 감동의 신뢰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원칙과 절차 속에 공정과 상식으로,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감행정, 책임행정을 이루겠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겠습니다.

특혜를 없애고 각계 각 층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재정을 튼튼하게 만들어

연수구의 발전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원도심과 국제도시가 상생하는 화합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30년간 노후화된 원도시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엽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원도심 대도약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NEW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송도 국제도시의 잦은 도시계획변경과 졸속정책을 저지하고

K-컬처 월드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넘어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원도심과 국제도시의 균형발전으로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음식문화 거리를 특화시키고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현대화와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2030 청년세대를 위해 ‘희망청년기획단’을 설치하여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교육·문화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입니다.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보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위해

스마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없애고

학교시설의 현대화와 안전망 확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문화가 일상이 되고

구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구민 모두가 문화를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프라를 조성하여 행복한 구민, 품격있는 연수구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복지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복지 없는 성장과 번영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와 엄마가 맘(Mom)편한 보육부터 성장기 청소년의 지원,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복지에 이르기 까지

생애주기 복지가 정착되고

장애인, 한부모 등 그 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여섯째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모든 일상의 행복은 안전에서 시작된다 할 수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는 개인과 가족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뺏어갈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수구는

단 한사람도 안전사고로 불행해지지 않도록

취약시설의 안전망과 각 분야별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차 산업의 빅 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로

국제 안전 도시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당부 드리겠습니다. 아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로이 출범하는 민선8기와 함께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키고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수구의 미래는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진정 연수구를 위하고

공익을 위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닥칠 고난과 위협은

구청장인 저 이재호가 막아 내겠습니다.

 

연수구를 위한 정책결정과 구정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 공무원 뒤에 숨지 않을 것이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고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뒷받침하는

든든한 사람, 저 이재호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민선 8기의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섬기면서 전진하겠습니다.

 

‘다시 뛰는 연수’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위해

구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