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가 지난 10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2 세계비만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AOASO, Asia-Oceania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비만 약물 치료 및 비만대사수술 후 관리 분야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비만에 관한 여러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를 함께 수행해왔고, 관련 학술 단체에서 오랜 기간 주요 임원으로 봉사해 왔다. 김 교수는 2005년부터 대한비만학회의 주요 임원으로 일하였고, 세계비만학회에서도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4년 간 대한가정의학회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AOASO에서도 지난 12년 간 평의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이끌게 된 AOASO는 1998년 설립된 연구회로, 회원국들 간 비만 관련 연구 및 정보를 교환하고, 비만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AOASO는 현재 한국, 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 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서 경찰영웅 유가족과 순직경찰 유가족 그리고 우수 현장 경찰관 등과 사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저는 선거 기간 국정을 맡게 되면 제복 입은 공직자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데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경찰의 긍지와 자부심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1945년 해방 직후 아직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에 우리 경찰이 출범해 사회의 혼란을 수습했다”면서 경찰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전 환담 때 한 이 발언을 기념식 축사에서도 즉석에서 반영했다. 환담 자리에 참석했던 故 최규식 경무관의 아드님 최민석 씨는 “유가족에 있어 가장 큰 자긍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록과 기억”이라면서 “하지만 사회에서 그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올해 경찰영웅에 현양된 故 최규식 경무관은 1968년 1월 21일 1.21사태 때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를 막아내다가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故 최규식 경무관의 헌신과 희생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폐기물 고객센터 모바일 서비스 접속ⓒ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운반업체와 지자체 등의 편의를 위해 폐기물 고객센터를 활용한 ‘비대면 반입차량 등록 및 반입수수료 고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대면·유선·공문방식 등으로 처리됐던 반입차량 등록 업무가 이제는 폐기물 고객센터(dream-ics.slc.or.kr)에서 버튼 하나로 신청, 승인이 모두 가능해지는 원스톱 고객서비스로 개선된다. 반입수수료 고지서도 폐기물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출력할 수 있게 되며, 기한 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도 도입된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간 568건의 차량등록 요청공문과 1,000건 이상의 종이서류 제출을 없애고, 평균 2~3일 걸리던 접수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손경희 반입부장은 “업체와 지자체가 처리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선으로 번거롭게 문의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시범운영에 따라 2개월간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한 뒤(문의처 : 032-560-9830)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전 등 고통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예루살렘에서 열렸다. 19일 한국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예루살렘 ICC 오디토리움에서 ‘PEACE CONCERT’를 개최했다.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 최정상의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 바이올리니트스 칭기즈 오스마노프,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 등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이스라엘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홀로코스트에서 1200명의 유대인을 살린 오스카 쉰들러의 마음을 표현한 ‘쉰들러 리스트’와 최초의 현대 유대인 민요로 ‘모두 함께 기뻐하자’는 뜻의 ‘하바 나길라(Hava Nagila)’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국가와 같이 사랑받는 노래 ‘황금의 예루살렘(Jerudalem of Gold)’ 등 이스라엘 국민들의 애창곡을 불러 공연장을 가득 매운 3000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이스라엘 수석 랍비(Chief Rabbi of Israel) 요나 메츠거(Jona Metzger)는 축사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이 수교 60주년
인천대는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인천대는 인천광역시 선수단 소속으로 축구, 사격, 배드민턴, 테니스, 양궁, 탁구, 육상 등 7개 종목에 선수 52명과 감독․코치 8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장은서(운동건강학부4), 윤선주(운동건강학부3) 선수가 금메달을, 혼합복식에 출전한 장현지(운동건강학부4)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배드민턴 명가 ‘인천대’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테니스 여자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박령경(운동건강학부4), 김윤아(운동건강학부2), 김예린(운동건강학부1) 선수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수진(운동건강학부1)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탁구에서도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슬(운동건강학부4)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종태 총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학생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대는 1981
서퍼들로 구성한 서프시티 협동조합은 서핑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 위해 사계절 서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또한 안전한 해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프구조대’를 전국으로 확대해 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양양군에 MZ 세대들이 서핑을 하기 위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서핑 스쿨, 음식점, 숙박업, 교육 사업, 제조업, 건설업, 의류업 등의 일자리들이 생겨나 관계 인구들이 교류 인구로 변환되며 정주 인구로 정착하는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다 . 인구가 3만 명이 안 되는 양양군에 서핑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사례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선진 사례로 뽑힐 정도로 이제는 서핑 하면 양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있다. 서프시티 협동조합이 설립한 ‘양양서핑학교’는 강사진 전원이 국제서핑협회의 서핑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교육 기관이다. 양양서핑학교는 서핑을 ‘일회성 체험’에서 끝내지 않고, 평생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입문서핑 과정, 초급 과정, 중·상급자 과정으로 커리큘럼이 세분화 되어 있어
청년 창업 기업 ‘호호’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업무 도움 모바일 서비스인 '트리닥터+'를 기획해 산림 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리닥터+’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에게 ‘EMR, 커뮤니티, 교육, 아티클’ 이렇게 4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이다. '트리닥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태블릿이나 핸드폰 등의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료 차트를 작성, 견적을 내고 처방할 수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나무의사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현 나무의사의 약 70%가 50~60대인 만큼, 컴퓨터 상의 오피스 문서 사용을 어려워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이핑을 최소화 시키고, 입력과 선택을 단계별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각 서식의 양식에 맞춰 서류작성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간단하고 쉬운 UI를 개발 중에 있다. 나무의사가 '트리닥터+'의 EMR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을 작성할 시'농촌진흥청-농약안전정보시스템'과 '(사)한국작물보호협회'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물명과 병해충·잡초 등에 따른 약제를 처방할 수 있다. 또한 '트리닥터+'의 EMR 서비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은 10월 20일 개원 13주년을 맞이해 전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인공관절 수술 및 디스크수술 등 입원환우들을 위한 감사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환우들과의 그랜드라운딩 행사는 지난 2009년 부터 지금까지 매년 13회째 ‘한결같이 평생고객’이라는 뜻으로 환우들과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결같이 평생고객’ 감사행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전년도 수술환자의 고객해피콜이 이뤄지며 간호방문서비스를 접수 받고 코로나19로 재검진 기회를 놓친 환자들에게도 직접 찾아간다. 이정준 병원장은 “2009년 개원한 국제바로병원은 관절전문병원 3회연속 지정과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 대학병원급 전문병원으로 의료인들의 의료의질 향상과 철저한 감염관리, 항생제 처방율에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30여명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도 호흡기 외래진료소를 신청해 지역주민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일해왔다. 또한 이번 개원 13주년을 맞이하는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해 미추홀구에서 남동구로 대규모 이전을 했며 미추홀구 뿐 아니라 남동구, 부평, 중구 등 인접성이 뛰어난 간석역에 위치해 있어 더욱
가천대 길병원은 14일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도․중복장애학생을 포함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원활한 병원 이용을 위한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의료컨설팅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인천시교육청과 협약했다. 이번 협약식은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해 인천지역 4개 의료기관과 인천시교육청간의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2022년 현재 1만369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가천대 길병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18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강원도에 3차례 방문하여 강원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도약 발판으로 SOC확충을 강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시대 의지를 표명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하여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사업비 약 2조4천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있던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됨에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철도가 완성됩니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이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비해 약 1시간 20분이 단축된 시간이다. 아울러, 그간 철도 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 양구, 인제, 속초 4개 지역에 철도역이 신설되고, 철길이 열리게 된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촉진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앞으로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하여 추진 중인 철도, 도로 사업들이 완료되면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