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 한 모 씨는 몇 년 전부터 정수리 부위에 약 3cm 정도의 말랑말랑한 혹이 만져졌다. 혹 자체가 컸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고, 부드럽게 만져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가끔 머리를 머리를 만질 때 혹이 만져졌지만, 이내 잊고 지냈다. 그러던 중 최근 한 씨는 혹이 있는 부위 머리가 매우 아픈 편두통을 겪었다. 혹에서는 붉은 염증 물질도 배출됐다. 잠을 잘 때면 베개 닿는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쪽으로 누워서 자야했다. 진통제를 먹었지만, 통증을 사라지지 않았다. 한 씨는 빨갛게 부어오른 혹에 압박을 가해 짜기로 하고 직장 동료에게 부탁해 혹을 짰다. 통증이 가라앉기도 잠시. 혹의 붓기를 심해졌고, 염증 물질도 계속 배출됐다. 결국 한 씨는 가천대 길병원 성형외과 전영우 교수를 찾아 진료를 봤다. 진료 결과 혹의 정체는 ‘표피낭종’. 피부 아래 주머니 형태의 막 안에 각질과 부산물들이 모여 있는 일종의 낭종이다. 한 씨의 경우 모발피지모낭이 막힌 후 표피 세포가 진피 아래에서 자라 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각질세포의 부산물들이 채워진 형태였다. 진료 후 한 씨는 병변 부위의 염증 제거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며 낭종의 크기를 줄여나갔다. 항생제
【대통령실-이재준기자】윤석열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왕국 총리 공식방한 오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17일 오전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사우디 측 : 에너지부 장관, 국무장관, 내무부 장관, 국가방위부 장관, 국방부 장관, 외교부 장관,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상무부 장관 겸 공보부 장관대행, 투자부 장관, 경제기획부 장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등 ▲우리 측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경제수석, 홍보수석, 주사우디대사 등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
포스코O&M 김정수 대표가 11월 15일 샤름 엘세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한국홍보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해 기업시민 실천을 알렸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행사에서‘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방안 및 정량화 우수사례’로 B2B 자원재순환 플랫폼 ‘자원多잇다’를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COP27에서 한국홍보관에서 부대행사 및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알렸다. 이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행사에서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 기조로 포스코O&M과 기후변화센터, 교통문화운동본부, 그린웨이브, 리코, 빙그레가 참여했으며, 국내 생활분야 탄소중립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량 수치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한 ‘자원多잇다’ 플랫폼을 통해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사무용 가구 및 집기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함으로써 기업시민 가치를 창출하는데 의의가 있다. 먼저 구입비용과 폐기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 가치와 폐기 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환경적 가치,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로 하는 기관에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적 가
신장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몸속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며, 적혈구 생성이나 비타민D 활성도 담당한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점차 기능을 잃는 경향이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이경호 교수와 다양한 신장 질환과 신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이경호 교수는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소변량 감소 ▲잦은 소변 ▲배뇨통 ▲잔뇨감 ▲혈뇨·농뇨·단백뇨 ▲무력감 ▲식욕 저하·구토·설사 ▲전신 부종 ▲옆구리 심한 통증 ▲고혈압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신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량이 감소하고, 손·발등 부종, 구토·설사 등이 발생하면 신장 기능이 수일, 수주 이내 급격히 나빠지는 ‘급성 신부전’일 수 있다. 감염, 탈수, 독성물질·약물 복용, 소변 배출이 막히는 경우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적이고
대한민국 여자 U-14 대표팀이 한일교류전에 참가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박윤정, 고현복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여자 U-14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여자 U-14 한일교류전(파견)에 참가했다. 11월 2일부터 6일까지 파주 NFC에서 국내훈련을 마친 여자 U-14 대표팀은 6일 오후 출국해 두 차례의 교류전을 진행한 뒤 11일 귀국했다. 두 차례의 교류전은 모두 제이-그린 사카이(J-Green Sakai)에서 열렸으며 전·후반 각 40분씩 진행됐다. 8일 열린 일본 여자 U-14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는 0-4로 졌다. 이틀 뒤인 10일 2차전에서도 0-2로 패했다. 한일교류전은 양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서로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매년 꾸준히 진행된다.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한일 양국의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2022 여자 U-14 한일교류전 1경기 (11월 8일) 한국 0-4 일본 #출전선수 전반 : 김채빈(GK) 양세빈 백지은 김한아 노예은 장예윤 정하은 신지윤 류지해 김유리 양지민 후반 : 정해림(GK) 양세빈(후20 류지해) 김
KBO가 팬들과 함께해온 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추억하기 위해 개최한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팬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KBO 리그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총 2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은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야구 선수 및 KBO 리그와 특별한 경험이 담긴 본인의 사진, 현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본인의 사진 등을 접수 받았다. 9월 30일(금)까지 접수된 1,003개 작품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80개 작품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 입선 34명 등 총 4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심재화 씨의 ‘왕족의 직관’은 삼대가 함께 할마마마, 아바마마 등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다같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권재영 씨의 ‘82년 롯데 어린이회원
KBO는 16일 2023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3년 FA 승인 선수는 SSG 이태양, 오태곤, 키움 정찬헌, 한현희, LG 김진성, 유강남, 채은성, KT 신본기, KIA 박동원, NC 이재학, 원종현, 노진혁,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양의지, 삼성 오선진, 김상수, 롯데 강윤구, 두산 박세혁, 한화 장시환 등 총 21명이다. 한편, 오늘 공시된 2023 FA 승인 선수는 11월 17일(목)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1월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고 하면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진핑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을 표하고,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고 제안하면서, 양국 간 의사소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개최한 ‘2022년 생명지킴이 수기 공모전’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양성한 ‘생명사랑택시 2기’ 이상길 기사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공모전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24개 작품 중 기관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마음에 온(穩), 생명을 온(on)’ 사업(인천시민의 마음에 평온함과 생명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잇다는 의미)을 통해 2017년 생명사랑택시를 시작으로, 약국, 병원 등 각 분야별 생명지킴이 양성‧관리사업 사례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개인부문에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양성‧관리하는 ‘생명사랑택시 2기’ 위촉자인 이상길 기사가 공모한 수기가 대상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승걸 센터장 “이번 공모전에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그동안 택시, 약국, 학원 등 분야별로 생명지킴이를 선정하고 일상생활 속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펼친 노력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