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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위해 대응 계획 수립 나서다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적극 대응,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할 것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11월부터 2월 29일까지 동절기(‘23년~’24년) 해양사고 대비•대응 기간으로 지정, 선제적 사고 예방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주요 추진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힘쓰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절기 전체 해양사고 472척 중 완도 관내 해상 발생 해양사고는 총 162척(34.3%), 사망·실종자 13명 대비 7명(53.8%, 사망3, 실종4)이 발생해 다른 시기에 비해 사고인원 비율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선사고가 86척으로 전체사고의 53%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주로 인적요인(80.8%)에 의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내부적으로 상황 대응 역량 강화(긴급 출동체계, 훈련 등),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기상정보제공, 맞춤형 안전관리, 화재•전복 사고예방 등), 유관기관(어선안전조업국•지자체•민간구조자원 등) 협업 강화에 주력하고 동절기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해양종사자·어민 대상 대국민 홍보 적극 추진, 사고 예방 및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서장은 “동절기는 잦은 기상악화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출항 전 철저한 사전 장비점검 및 기상악화 시 출항 자제, 정박 시 홋줄 보강 등 선박 운항자의 안전의식이 사고예방에 가장 중요해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