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홍지수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 마태지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목회자를 비롯해 언론인,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태지파 말씀대성회에는 이승주 시몬지파장이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전국 12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의 지파장이 강연자로 나섰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목회자 대상 상반기 말씀대성회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최초로 서울과 전국 대도시에서 12지파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의 핵심적인 세 가지 비밀과 더불어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성취를 그 실체까지 명백하게 밝혔다.

이 지파장은 ‘죄’의 시작인 창세기의 뱀으로부터 빼앗긴 하나님의 나라와 안타까운 하나님의 사연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창조해 다시 통치하시는 것, 즉 회복을 위해 일해 오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의 씨로 난 자를 추수해서 12지파를 창조해 하나님 나라를 창조한다”면서 “이 나라는 죄가 없는 나라, 다시는 배신하지 않는 나라가 되며 하나님이 함께한다”고 12지파 창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 13장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씨를 뿌리셨다. 그리고 가라지가 와서 덧뿌린다고 한다. 예수님 재림 때에는 마 24:31와 같이 추수꾼 천사들을 데리고 와서 알곡 신앙인을 모으신다고 성경에 약속하셨다”면서 “씨만 뿌리고 끝난 것이 아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고 현재 기독교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재림 때는 추수하는 때, 마지막 때로 예수교회에 알곡도 있고 가라지(가짜 신앙인)도 있다. 알곡은 곳간에, 가라지는 단으로 묶어 불사라 버리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 “내가 (성경대로) 추수됐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소속’의 중요성과 계22장 계시록의 모든 사건을 보고 들은 한 사람의 증거를 들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주교 신앙을 하는 언론인 A씨는 “우리가 모르는 신앙에서 파헤치지 않았던 계시록의 이야기를 처음 알게 됐다. 천주교도 신구약을 많이 다루지만 계시록의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가 모이는 것은 교회가 발전한다는 것이다. 신천지도 그런 (이단) 프레임이 깨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말씀대성회에 참석하게 된 일반인 B씨는 “성결교에서 신앙한 지 5년 됐다”면서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계시록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 봤다. 말씀이 참 명쾌하게 떨어지는 게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