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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한국 양궁 여자단체 올림픽, 9연속 金메달 달성

-인천대 출신 장민희 당당히 金빛 사냥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9연속 금메달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1번으로 나와 10점 퍼레이드를 펼친 스무 살 궁사 안산은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강채영(25)과 장민희(22), 안산(20)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6대0(55-54 56-53 54-51)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혼성 단체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인천대출신 장민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활을 잡았다. 중학 시절 전국 대회에서 1위를 하며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천대에 진학한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장민희는 2019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정됐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