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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해룡면 야간산불... 3시간여만에 진화 완료

산불특수진화대 등 85명 총력진화, 입산자 실화로 산림 0.15ha 소실 추정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오후 7시 28분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산126번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3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85명(산불특수진화대 8, 산불전문진화대 43명, 공무원 22명, 소방 10명, 경찰 2)을 긴급 투입해 23일 오후 10시 50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0.15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규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현장 파악이 제한되고 산불현장 진입로가 좁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진화대원들의 사투로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