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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기아·KCC와 손잡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

 

서울 서초구는 22일 서초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서초구 소재 기업인 기아, ㈜KCC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사업인 '기아 프렌토링'과 주거취약계층 공간개선지원 사업인 '반딧불하우스'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기아 윤호남 상무, ㈜KCC 심재국 상무, 서초구청 주민생활국장, 협력 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 기관(반포종합사회복지관,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방배유스센터) 실무자들도 참석해 2020년도 우수사례 및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 프렌토링' 사업은 2013년 기아(구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160여 명의 서초구 저소득 및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게 학습, 체험, 진로,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에코 멘토링, 친환경 주제 영상공모전, 친환경 챌린지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관련 멘토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반딧불하우스' 사업은 ㈜KCC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지원 대상자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주택 개보수 및 공간개선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서초구 주거취약계층 총 96가정이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통해 집수리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집수리 지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한편 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내 기업(단체)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후원 기업 및 단체의 의사를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업추진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 후원 기업 및 단체는 '서리풀 기부의 벽'을 통해 기업의 선행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부 우수 기업 및 단체 30곳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그 결과 현재 총 34개의 기업 및 단체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7개의 사회복지기관과 1만229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 및 단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더욱 협력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