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복지시설 이용자인 아이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지난 7일에 지적했던 아동복지시설 집단감염 문제에 대한 후속조치 점검 차원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아동복지시설 집단 감염 시 격리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접촉 의심아동에 대해서 1인 격리조치가 아닌 2인, 3인 격리조치가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방역지침에 따르면 의심환자와 접촉한 거주자는 의심환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실에 배치하고 의심환자의 검사결과 음성이면 해제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자료에 따르면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의 모 시설의 경우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2인 격리가 된 아이가 2명, 3인 격리가 된 아이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의 경우에도 2인 격리가 된 아이가 28명, 3인 격리가 된 아이가 12명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숫자가 많았다. 2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이 부산의 모 시설의 경우 3인 격리된 아이는 57명이었고 경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코로나 19시대, 국내 골프대중화 정책의 바람직한 정책발전방안’ 정책간담회가 29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계명대학교 김현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연구원 이용환 선임연구위원,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상근 부회장,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 부회장, 경기도골프협회 최대동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상준 과장, 기획재정부 권순배 사무관이 참석했다. 김훈환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은 "회원제골프장에 대한 중과세는 징벌적 세제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와 골프장 인허가 규제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 이용환 선임연구원은 "골프장은 공급자의 독점성이 강한 업종으로 이로 인한 가격 왜곡은 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며 "이용요금 심의위원회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무늬만 대중제 골프장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통제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은 "체육시설법상 회원제·대중제 골프장 운영 형태에 대한 법령이 섬세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장 활황세
다음해 대선을 앞두고 선거 주무 부처 장관 및 선관위 상임위원의 정치 중립 훼손과 선거 개입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정기 국회 내 처리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비례대표, 법제사법‧여성가족‧운영위원)은 24일 법무부장관·행정안전부장관의 당적보유 금지 및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결격사유 등을 규정한 정치중립·선거개입방지 3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 속도 조절론에 대해 “저는 법무부 장관이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여당 국회의원”이라며 “당론을 따를 것”이라고 밝히는 등 文정부 각료들의 정치적 중립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특히 文대통령의 선거캠프 활동 전력 논란으로 임명 당시부터 여야간 첨예한 갈등을 야기시켰던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종의 알박기 인사로 선관위 다잡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에 전주혜 의원은 정치중립·공정선거 보장을 위해 법무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은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상임위원이 위원 임명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보훈급여금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훈급여금 지급 대상자의 사망이나 신상변동을 고의적으로 숨기거나 신고를 지연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한 사례가 최근 5년간(2016년~올해 8월) 319건 발생해 총 4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급여금 부정수급은 이중호적, 타인공적 도용 등의 허위·부정등록, 국가유공자 외의 자와 재혼을 한 후 신고를 하지 않는 등의 신상변동신고 지연, 사망신고 지연 및 은폐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5년간 사유별 부정수급 현황을 살펴보면, 신상변동신고 지연이 200건(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망신고 지연이 68건(5억원), 허위부정등록이 51건(12억원) 순으로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6년 66건(8억 4000만원), 2017년 42건(6억 9000만원), 2018년 41건(5억 6000만원), 2019년 42건(5억 9000만원), 지난해 54건(3억 6000만원) 발생했으며 올해 8월까지 74건(13억 4000만원)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지금까지 환수된 금액은 24억원으로 환수율이 절반(54.0%)에 그치
부동산거래, 금융거래 등 주요 거래에 사용되는 인감증명서 발급사고가 하루에 한건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감증명 사고 발생 건수는 2048건이며 연평균 450건가량이다. 사고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위위임장으로 인한 발급이 1959건으로 95%를 차지했으며 그중 97%가량인 1907건이 사망자의 허위위임장을 통해 발급받은 인감증명서임이 드러났다. 생존자의 허위위임장 사고는 10건 안팎으로 비교적 적지만 해마다 꾸준히 발생했으며 다음으로는 신분증 부정 사용이 35건(1.71%), 신분증 위변조 20건(0.98%), 인감증명서 위변조가 8건(0.39%) 순으로 나타났다. 인감증명서는 증명청에 신고된 인감과 같음을 증명받는 서류로써 인감증명서에는 인감을 포함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이동사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적시돼있다. 한편 본인이 직접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할 시 위임장을 작성해 대리인이 발급받을 수 있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허위로 작성된 증명서로 인한 인감증명서 발급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인감증명 발급사고로 인한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발표된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50대에서도 1위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18~29세) 30~40대에서 줄곧 강세를 이어왔던 홍 후보가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50대에서도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결과다. KBS가 추석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 홍 후보가 30.2%로 윤석열 후보(21.8%)를 오차범위 밖인 8.4%p차로 앞섰다. 지난 KBS 광복절 특집 여론조사 대비 홍 후보는 16.2%p 급상승한데 비해 윤 후보는 1.9%p 하락했다. 홍 후보는 연령층별로 18~29세에서 홍 후보가 34.5%로 윤 후보(7.5%)를 5배가량, 30~39세에서 홍 후보가 37.5%로 윤 후보(11.7%)를 3배가량 앞서며, MZ·청년층에서의 지속적인 굳힘세를 보였다. 또 ▶50~59세(홍준표 40.8% : 윤석열 21.0%, 19.8%p差) ▶40~49세(홍준표 28.1% : 윤석열 10.1%, 18.1%差)의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
A씨는 지난해 4월 지하철 9호선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이에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전동차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다. 이처럼 지하철 내에서 범죄가 발생해도 객차 내 CCTV가 없어 사실상 검거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의원실에서 지하철을 운영 중인 광역단체 및 코레일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의 객차 내 CCTV 설치율은 37.1%에 불과하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42.6%, 부산 20.5%, 대구 17.9% 순이며 대전과 광주는 CCTV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범죄 검거율과도 연결된다는 것이 김은혜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지하철 역사 내 발생 범죄 검거율은 43%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는 전국 범죄 검거율 83.3%(지난 2019년, 통계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객차 내 CCTV 설치비율이 높은 수도권의 경우 검거율이 62.5% 수준이었으나 CCTV가 없는 대전의 경우 31%, 광주는 27.7%에 그치고 있어 CCTV와 범죄 검거의 상관성을 유추할 수 있다.
올해 7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중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에 건축됐으며 거래된 보증금 20억원에 월세는 2700만원으로 전용면적 264.5㎡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대졸 1년차 근로자 평균연봉(2852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소재‘이니그마빌2’전용면적 230.7㎡가 월세 1200만원(보증금 3억원),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전용면적 245㎡가 1000만원(보증금 10억원),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전용면적 177.8㎡가 800만원(보증금 12억원)에 거래됐다. 전세 최고가 거래는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래미안 대치팰리스로 전용면적 151.3㎡에 보증금 36억원이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전용면적 216.5㎡가 32억원, 같은 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30㎡가 32억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면적 163.7㎡가 30억원에 거래됐다. 이에 김 의원은 “월세 2700만원, 전세 36억원이나 되는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5일 국민의힘 호남 동행 국회의원으로 위촉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의힘은 국민통합의 시대정신과 친(親) 호남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호남에 제2 지역구 갖기 운동(호남 동행 국회의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호남 동행 국회의원‘ 은 총 41개 지역에 57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배준영 의원은 ’광주광역시‘ 동행 위원으로 위촉됐다.국민통합위원장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배준영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현판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호남 동행 국회의원 활동을 시작한 후 호남 지역 현안 해결 및 예산 확보, 관련 개정안 대표발의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배준영 의원님께서도 앞으로 호남 민심을 살피고 국민통합의 시대정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호우 피해가 컸던 전북 남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는 제가 직접 당의 이름으로 논평을 내는 등 이전부터 호남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며 “앞으로 국회 예결위원이자 기재위원으로서 광주
전국적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 10명 중 8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의 무연고 사망자는 580명이며 이 중 464명(80%)은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같은 시기 전국 평균 비율(70%)와 비교하면 10%P 더 높은 것이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직계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의 순서로 규정하고 있다.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연고자들의 대부분은 장례비용이 부담스럽다, 왕래가 끊겼다는 이유를 제기한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연고자가 통보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시신인수 또는 시신처리 위임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시신처리 의무를 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전국 무연고 사망자의 46.9%(인천 46.2%)가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65세 이상 노인의 기초생활수급자가 증가하고 있어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