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지난 11월부터 구를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버스 742번 운수종사자를 위해 신규 정류소(서초역 서리풀 문화광장)와 버스베이를 조성하고 추가 정차를 했다. 또한 정차 시간에 운전기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해 운영한다. 742번 시내버스는 서리풀터널을 경유하여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으로 지난 1월에 서울시로부터 2, 3호선 교대역까지 노선연장이 승인됐다. 노선이 연장되면서 길이가 왕복 57.9㎞, 운행 시간은 총 260분으로 늘어나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이 열악해져 이에 대한 보도가 연일 이어질 정도였다. 이에 구는 서울시의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조치에 발맞춰 742번 버스 기사들이 서초역 '서리풀 문화광장' 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잠시 휴식할 수 있도록 서리풀 문화광장 앞에 정류소 신설과 버스베이 설치를 서울시와 운수업체에 제안해 지난 11일에 완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운수종사자들은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화장실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승객은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구는 서울시-운수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을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이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미술관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격려사에서 "함양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미술관의 개관은 군민 모두의 경사"이며 "앞으로 함양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유미 함양용추아트밸리 관장은 기념사에서 "용추골 미술관이 우리 지역 예술작품 전시, 체험, 창작 등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안의면 하원리 882번지 일원 함양예술마을에 있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은 전시실 1동과 체험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함양공예체험시설로 운영되던 중 한동안
가수 김흥국이 6일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소속사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YTN은 이날 오전 '김흥국이 뺑소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내용은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서울 시내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 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역시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은 '뺑소니'라는 혐의가 언급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궈졌고, 김흥국이 '미투 사건' 이후 최종 무혐의 판단과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을 재개한 시점이어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흥국은 6일 오후 전화 인터뷰를 통해 "팩트가 아니다 와전 되었다. 한강변으로 운동을 나가던 길에 비보호 좌회전 대기상태에서 깜빡이를 켜고 서 있었고, 그때 갑자기 오토바이가 내 차량 번호판을 툭 치고 갔다"고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그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현장을 바로 떠났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할 상황이 못되었다"며,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졌으면 내려서 상태를 봤을 텐데 당사자가 그냥 가길래 '별일 없나 보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내달 1일 '2050 탄소중립도시 푸른 강남' 선포식을 갖고 전 구민을 대상으로 '기대해(기후 위기 대응해요) 챌린지'를 진행한다. 구가 수립한 '2050 탄소중립 도시 푸른 강남 종합계획'은 ▲지구 온도 1.5℃ 이내 상승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23개 과제)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배출 상쇄(5개)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성 등 환경 의식 개선(5개) ▲기후변화 피해 감소를 위한 적응대책(29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공간조성(8개) 등 5대 추진전략과 70개 사업이다. 구는 정비사업 44개 단지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에 따른 연 3450TOE(석유 1톤 연소 시 발생 에너지) 절감이 목표다. 공공·민간부문 LED 등 교체와 온실가스 컨설팅 등은 주요 과제다. 구민이 실천할 수 있는 세부안도 제시했다. 승용차·에코마일리지 참여와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 녹색제품 의무구매를 유도한다.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을 구성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그린 리더 200명을 양성한다. 한편 '기대해 챌린지' 사업은 '보일러 사용 1시간 줄이기' 등을 실천한 구민을 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행사로, SH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1천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H공사는 '제23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4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는 작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SH공사는 올해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해 접수부터 시상까지 행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상상 속 미래의 우리집, 상상호∼옴'이다. '미래에 우리는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지, 미래의 집에서 지내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을 그려 출품하면 된다. 작품을 스마트폰 등 사진으로 찍어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main/shkidsart.do 또는 공사 홈페이지 알림판 배너)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108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600개
추 전장관은 이번 발언으로 마음이 상했을 장애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장혜영의원과 이상민의원의 문제제기는 당연하고 장애인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이상민의원은 장애당사자이고, 장혜영의원은 장애인 가족으로 장애문제에 관심을 갖고 남다른 사회활동을 해왔다. 두 의원의 지적은 장애인의 정서를 알기에 가능했고, 장애인의 마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있다. 추 전장관은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듣는 이는 불쾌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심화 시킬 수 있다. 우리 단체는 두 의원의 문제제기와 사과요구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믿는다. 정치적 행위거나 반대를 위한 어떤 의도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 아울러 추 전장관의 비하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발언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게 용어를 사용해 장애를 부정적으로 오인할 수 있다, 또한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은 ‘의도가 없으면 사용해도 된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사회적 약자에게 잘못된 용어는 낙인을 줄 수 도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를 위해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많은 직장인과 공직자들도 장애인 인식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는 의도하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금융소비자교육은 '금융사기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훈련 중인 20∼30대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과 개인정보 분실 시 대처 방안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OK저축은행과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 교육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교육동영상을 제작했고, 이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전해드린 정보와 팁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개인정보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금융사기 상황에 부닥쳤을 때 이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청소년 금융교육과 함께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
서울 금천문화재단이 4월 5일부터 23일까지 과정 중심 예술프로젝트 사업 '2021 금천아티스트-랩'에 참여할 예술인 3명(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아티스트-랩'은 지역에서 활동할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문화재단에서 새롭게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기eating'을 주제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이슈를 골고루 담아내는 리서치 기반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참여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예술 연구 지원비와 11∼12월 중 진행되는 결과전시의 '창작 및 발표 지원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내 소재(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 매체(퍼포먼스, 사운드 아트 포함)에서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예술인(팀)이다. 선정된 예술인은 6개월간 공식프로그램(네트워킹 및 워크숍)에 성실히 참여해야 하며, 창작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11∼12월 예정된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갤러리 기획전에 참여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팀)은 지원서를 이메일(gcnewdeal2020@naver.com)로
국세청은「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21.7.1.시행예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전산시스템 점검, 제도 홍보 및 이용자 참여 등을 위해 시스템 시범운영을 ’21년4월1일~6월30일(91일) 실시한다.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는 기부금단체가 기부를 받으면 홈택스를 통해 기부금영수증을 전자 발급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단체가 공동인증서나 아이디 등 다양한 경로로 접속하여 일괄 또는 개별발급이 가능하며, 기부자가 인적사항 공개를 원하지 않는 경우 휴대전화번호로 대체하여 발급할 수 있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기부자와 기부금단체의 세법상 의무이행이 편리해지고, 기부문화 활성화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전자기부금영수증 자료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반영되어 별도 영수증 제출 없이 기부금 공제가 가능하며, *’19년 귀속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인원(출처:국세통계연보): 530만명 기부금 단체는 ’21년7월1일 이후 전자영수증 발급분은 기부자별 발급명세 등 법정서식 작성·보관·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또한, 세법상 발급권한이 없는 단체의 영수증 발급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여 기부문화가 투명해진다. *세법에 규정된 기부금대상 공익법인 등에게만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권한 부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예배가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4일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 기독교인이 함께 하는 부활절 기념 예배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하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된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과 10시 두 차례 열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동시통역 된다. 저녁 7시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온라인으로 공연된다.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받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이 세계적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진행되는 이번 예배에는 로날드 하든(미국 에픽신학교 총장), 호아킨 페냐(미국 ‘Chuch of God’ 비숍), 리고베르토 베가(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장),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복음주의교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