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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간 서울시 수돗물 사용량 가정용은 증가, 영업‧공공용 감소

- '19년 대비 4개 업종의 연간, 월간, 자치구별 수돗물 사용량 분석 결과 공개
- 연평균 수돗물 사용량 1.8%(1,963만톤)감소, 가장 큰 감소는 중구…14.8%↓
- 업종별 ▴가정용3.4%증가 ▴일반용9.7%․공공용17.9%․욕탕용 25%감소
- 상대적으로 단가 높은 업종의 수돗물 사용량 감소에 따른 세입감소 심화 전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수돗물 사용량을 오는 4일 분석해서 공개했다.  2020년 서울의 수돗물 전체 사용량은 2019년 대비 1.8%로 다소 감소했으나, 업종별 사용량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가정용 3.4% 증가했으며, 목욕용은 25%까지 감소하는등 변동 폭이 매우 컸다.

 

분석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용량 변화를 확인 했으며, 4개업종인 가정용․일반용․공공용․욕탕용 연간, 월간 사용량및 자치구별 사용량 증감 분석을 수행해서 발표했다.

 

2019년 사용량 대비해서, 1,963만 4천 톤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서울의 연간 수도 사용량은 1.8%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를 환산하면 석천호수 담수량 636만톤의 약 3배 이르는 양이다.  코로나19의 초창기인 1월을 제외한 모든달 사용량이 증가되었으며, 4월․5월․12월은 특히 5%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1차 대유행과 3차대유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재택근무 확산과, 외출 자제 및 사적 모임 최소화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증가 원인으로 분석 했다.

 

상업시설 등에 공급되는 ‘일반용 수도사용량’은 2억3,211만1천 톤으로, 연평균 9.7%로 2,482만8천 톤 감소 했으며, 학교․병원․공공기관 등에 공급되는 ‘공공용 수도사용량’은 6,533만5천 톤으로 '19년 대비 연평균 17.9%(1,420만2천 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욕탕용 수도사용량’은 4개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간 사용량은 1,516만5천 톤으로

'19년 대비 연평균 25%로 504만4천 톤 감소 했으며, 연말 기준 수전 수는 3.8%로 32전 감소했다. 코로나발 영업부진이 더해져 가장 큰 감소로 4월을 기점으로 급감하다가 여름인 6월에서 8월에 감소폭이 잠시 줄다가 다시, 그 폭이 커져서 11월에는 42.2%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 수돗물 사용량은 큰폭으로 중구 종로구 용산구를 이어 감소한반면, 강동구, 송파구, 은평구, 중량구등 단 네곳만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되었다.

 

코로나의 영향은 사회 정치 문화 질병 경제뿐 이니라 수돗물 사용량에까지 다양한 사회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