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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전 인천남동구청장,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지난해 2월 23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한국인들에게 전쟁은 깊게 내재된 상처가 다시 떠올리게 했다. 


분명한 것은 수많은 희생이 발생되는 전쟁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되지만 동맹의 중요성 역시 다시 회자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 나라가 복구하려면 최소 100년이 걸릴 것"이라는 맥아더 장군의 발언이 나온 지 70년이 지난 한국의 위상은 기적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북한의 핵 개발과 요동치는 국제정세는 늘 불안한 기운을 감돌게 하고 있다.


국력이라는 것은 누구에게 의존해서도 안되고 자만에 빠지거나 국방비와 신무기에 맹신해서도 안된다. 나라를 지키는 근본은 국민이며 훌륭하게 수호를 해낼 수 있을 때 국격이 완성되는 것이기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이들이 받는 예우는 국가의 상징이자 현주소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한국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언성히어로클럽에서 진행하는 밴 플리트 장군 캠페인(We are Vanfleet)이 한창 진행 중에있다.


한국전쟁에 미 8군 사령관으로 참전해 육군사관학교를 설립했고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한국전에 참전한 외아들이 실종됐음에도 미국에 돌아가 전역 후에도 한국 재건을 지원했던 인물로 지난해에는 미국 언론에 광고 기재를 했고 올해는 기념 셔츠를 제작해 배포하면서 그의 업적에 감사하고 있다.


유명 기업과 예비군 장교까지 뜻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석현 전 인천남동구청장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에 참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피력하면서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이지만 기회가 되면 국가를 헌신하신 분들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주변인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