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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3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명단' 발표

-벨기에 문화원, 본선 진출 64명 중 한국 18명으로 최다
-소프라노 조수미 심사위원으로 참여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명단이 발표됐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한국인 성악가는 총 18명으로 미국과 프랑스(각 7명), 독일(6명)을 훨씬 앞서는 단일 국가 최다이다.

 

이번 퀸 콩쿠르 성악 부문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412명으로 이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개국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들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한국인이 18명으로 본선 참가자의 28%에 해당한다. 이는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열리다 본래의 대회 방식으로 개최된 2022년 퀸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도 본선 진출자 66명 중 10명이 한국인 연주자였으며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성악 부문 입상 기록으로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소프라노 이수연(입상), 2014년 소프라노 박혜상(5위), 테너 김승직(입상), 바리톤 유한성(입상)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퀸 콩쿠르 기악 부문의 경우 5월 약 한 달간 개최되지만, 성악 부문은 2주간 개최된다. 유럽 내 손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라 모네(La Monnaie)’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작곡가로 활동하는 베르나르 포크훌(Bernard Foccroulle)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본선 진출자는 △다니엘 권(바리톤), △하현주(소프라노), △황준호(테너), △정대균(바리톤), △정인호(베이스), △김현음(소프라노), △김성호(테너), △김태한(바리톤), 빅토리아 승리 김(소프라노), △연재 클로에 김(메조 소프라노), △이준오(베이스), △이강윤(테너), △이경은(소프라노), △이선우(소프라노), △노현우(바리톤), △신재은(소프라노), △손지훈(테너), △윤한성(베이스) 이다.

 

*퀸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https://queenelisabethcompetition.be/en/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