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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재개막 6개월 만에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우뚝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지난해 7월 재개막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돌아온 지 반년 만에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우뚝 섰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2008년 5월부터 연극의 메카라 불리는 대학로에서 16년 째 공연되고 있으며 코로나의 여파로 잠시 중단 후 지난 7월 관객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죽음, 자살’ 등의 무거운 소재를 웃음으로 희화시킨 장르로 로맨스 혹은 코미디 등 흔한 장르가 아닌 신선한 소재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전주, 대구에서 동시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 12일 대전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가장 큰 관람포인트는 바로 ‘최초의 관객 참여극’이라는 점이다. 

 


일반 공연들과는 달리 관객들이 직접 극에 참여하며 극을 구성해나가는 것이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관객이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배우와 함께 극을 만들어가며 매 회차 색다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관람포인트는 바로 다양한 배우들의 출연이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는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남자주인공 ‘안락사’, 그를 찾아온 의문의 여인‘ 마돈나’ 그리고 예고 없이 찾아온 반전의 열쇠, 마돈나의 친구 ‘바보레옹’ 까지 총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다양한 배우가 출연함으로써 캐스팅 별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각기 다른 3명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공연을 찾은 관객의 일부는 새로운 캐스팅과 새로운 조합으로 공연을 즐기기 위해 다시금 발걸음한다.

 


사이트 회장 ‘안락사’ 역에는 모델 출신의 배우 노진욱, 웹드라마, 대학로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 정승환을 비롯해 대학로 베테랑 배우인 정홍재, 유혜성, 유동원, 류종현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권도윤, 그리고 신인 배우 신하늘, 이장영이 출연하고 있다. 


의문의 여인 ‘마돈나’ 역에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 남경화, 이연승 그리고 대학로에서 배우로 종횡무진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경, 김미나, 최혜지, 이하나, 한아름 그리고 신인 배우‘나보라, 양선정이 출연한다. 


반전의 열쇠인 ‘바보레옹’ 역에는 대학로 베태랑 배우 안승찬, 신광희, 조웅희, 이정혁 그리고 새롭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오세영, 전준수, 김민국, 박상호, 원종하, 신진수가 출연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 이들의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대화로 극이 이어진다.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과 신인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이 어우러져 매 회차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 단체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버 ‘독고독’과 ‘리리코’가 공연을 찾았다는 소식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1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인터파크티켓 및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