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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초청 간담회 개최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원활화 방안 등 논의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중소기업회장 황현배)는 23일 인천산업유통(사) 회의실에서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금리 및 유동성 확보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조달 원활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인천·김포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특별자금 한시적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 후, 건의 및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정경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김정화 인천수산물유통업(조) 이사장, 이영규 인천표면처리(조) 이사장, 양태석 경인주물공단(조) 이사장,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사) 이사장, 인천경서아이푸드파크식품산업(사) 이사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복합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행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화 인천수산물유통업(조) 이사장은“코로나19가 종식되었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아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여건은 악화일로”라며 “한국은행에서 일반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돈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건의했다.


이영규 인천표면처리(조) 이사장은“국내 5대 은행은 지난 10년간 이자만으로 250조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우리경제의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고금리로 폐업에 내몰리는 실정”이라며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이자율 인하 및 변동·고정금리 차 축소 등을 위한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지난 한해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경제위기로 IMF에 버금가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핏줄인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에서 상생과 공존의 정신에 기반한 금융지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