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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들 일부 사과하라 요구...유정복 시장 소신 발언에 오해

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편입이 정치쑈인가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김포시 서울편입 주장하는 시민들이 뿔났다,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 발언을 놓고 김포시민들의 원정 규탄 집회에 나서면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김포시민 100여명이 13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서울시 편입반대 사과하고 즉각 찬성하,"고 적힌 현수막을 앞세워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포시민단체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라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1994년 김포군 검단면을 인천시로 편입시킬 당시 유정복 김포군수"라며"검단 주민 56%가 찬성 의견으로 검단을 인천으로 넘긴 것은 맞고 김포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정치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시장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줬던 그 순간을 기억하라”며 “그 희망과 기억을 저버린다면 유 시장은 시민들의 배신자이자 국민의 배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김포시민들과의 자리에서 자신의 소신 발언에 대해 "오해"였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이들과 면담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 김포시민들을 달랬다.


유정복 시장은 1994년 김포 군수로 임명돼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다. 이후 1998년 민선 김포시장을 지낸 데 이어 2004년부터는 3선 국회의원을 김포에서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