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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농아인협회, 2023 인천수어문화축제 개최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시농아인협회(이하 협회)의 “2023 인천수어문화축제”가 지난 9월16일,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시민 및 경인지역 주민 5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국농아인수어예술제와 인천사랑의 수어한마당을 하나로 합쳐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인) 수어예술가를 홍보하며, 농인의 활동권을 보장을 하고 수어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아침10시부터 시작됐다. 협회 산하 6개 지회와 뉴톤보청기,  씨사운드, 데프몰X가온수어아카데미가 농문화체험과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부스를 운영하여 인천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체험부스 행사에 참여한 비청각장애인들(이하 청인)에게는 농인들의 문화를 배우고 농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농인들에게는 새로운 만남으로 사회적 활동에의 참여를 더욱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2시부터는 경인지역 수어 예술가 10팀과 찬조팀이 무대공연을  진행해 주말의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농인만의 예술도 선보여 인천시민 모두에게 농문화와 수어를 맛보며 농인, 청인이 함께 어울어 지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수어문화축제의 개최를 축하하며 공연문화에서 농인들과 마주했던 장벽을 허무는 캠페인인 2023 잉크콘서트를 언급했다. 이날의 수어공연으로 인해 수어의 숨겨진 매력과 아름다움을 이끌어내 많은 인천시민이 수어를 제2의 언어로 배워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최되는 인천수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수어예술가들과 인천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천시의 문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