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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혜택,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세요”

- 영종국제도시 지역주민 대상 통행료 지원 하이패스 카드등록시스템 9월 1일부터 운영 -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올해 10월 1일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상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특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등록이 가능한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편리하게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상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하이패스 카드등록시스템(intoll.incheon.go.kr)’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별도의 감면 카드(RFID)를 발급받은 후, 요금소(톨게이트)에서 해당 카드를 직접 접촉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인천시에서 마련한 하이패스 카드등록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불편들이 대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해당 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 후 간단하게 차량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이후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심사·등록 절차를 거쳐, 알림톡 또는 문자로 등록 완료 결과를 통보받은 주민은 도로 이용 시, 실물 카드 접촉 필요 없이 하이패스로 간편하게 통행료 무료 혜택을 누리게 된다.

 

더욱이 방문 신청이 7일 이상 소요되는 방면, 온라인 신청은 2~3일 안에 비교적 신속하게 등록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등록은 오는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단, 하이패스 차량이 아닌 주민을 위해 일정 실물 감면 카드(RFID)와의 병용 기간을 두고, 새로운 시스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해 신속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중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중구 제2청사(운남서로 100)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통행료 무료 정책과 시스템 감면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행정 편의는 물론, 요금소 주변 차량정체 해소 등 주민들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인천시와 중구, 국토교통부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상부도로 기준 6,600원에서 3,200원,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영종·용유) 주민은 두 도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