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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새마을금고 ESG경영, 환경오염 주범 폐의약품 수거 사업 시작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선도금고로 우뚝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 서구 정서진새마을금고 윤의상 이사장이, ESG경영 선도금고로서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에서 2021년에 발표한 폐의약품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관리 및 처리가 상이한 실정이며 무심코 버려진 폐의약품은 환경·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과 *슈퍼 박테리아로도 불리는 ‘다제내성균’의 확산이 우려돼 공중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사됐다.

 

* 여러 종류의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치료가 불가능한 세균

 

2018년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설문결과에 따르면 폐의약품을 ‘쓰레기통·하수구·변기에 처리’하는 비율(55.2%)은 ‘약국·보건소 등에 반환’하는 비율(8.0%)보다 훨씬 높았다고 집계됐고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알고 있는” 비율은 25.9%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국민(74.1%)은 잘 모르고 있어 수거율을 높이기에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서진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좋아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거점이 되기 좋고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며 관내주민은 물론 전 국민 모두가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경·수질오염 및 생태계 교란 문제를 해결하는데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서진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당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정서진새마을금고 본·지점 6곳에서 진행하며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정서진새마을금고는 지난 1분기에는 헌혈증 기부사업을 진행했으며 바자회, 김장나누기,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통해 친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