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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북한이탈주민 지역사회 정착 돕는 강연회 마련

 

부평구는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이해도 제고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및 지자체의 역할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회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평구 자문위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탈북민 1호 통일학 박사’이자 각종 강연 및 교육, 유튜브, TV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승현 고신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을 주제로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정착현황과 어려움 및 성공사례,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 등이다.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사회활동 및 직업, 북한이탈주민 커뮤니티 교류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주승현 박사는 “북한이탈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일원이다”며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는 단편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이 그들을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의 시선에서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들은 적은 처음이었다”며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입장에서 남한사회에 정착을 위해 부딪히는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늘 강연회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만드는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