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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발전4사 환경 피해 더 이상 못참아, 발전4사 피해 대책 위원회” 발대식 기자회견

인천 서구에 밀집되어 있는 발전4사는 서구민들 지속적인 환경 피해.

근본적인 피해 대책은 없고 앵무새 같이 “친환경” 강조

 

인천 서구청 계단 앞에서 (사)에버그린, 글로벌에코넷, 서구단체총연합회, 경서 환경봉사, 한국다문화노동조합,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올바른 전력산업추진 협의회, 인천 서구 그린포럼, 청라환경개선 위원회 등 시민환경단체와 서구 주민들은 “인천 서구 발전4사 환경 피해 더 이상 못 참아 ” 발전4사 피해 대책 위원회 발대식 개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인천 서구는 민간 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인천 중부발전, 인천 서부발전과 인천 남부발전등 4개 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발전4사의 발전설비 용량은 8,162MW(신재생에너지 제외)로 이로부터 발생되는 환경 피해는 물론 서해 조망권이 완전히 차단되어 보이는 것은 온통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뿐이다

 

단체들은 지금까지 발전소들은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지역 주민의 환경권은 무시하고 정부가 정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서 정한 비용을 서구청에 주는 것에 생색만 내면서 마치 발전소가 할 일을 다한 것처럼 행동하는 어처구니를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은 참고 참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발전소로 인한 피해를 정부가 인정하여 만든 법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이다. 이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운영주체가 당연히 지역 주민 피해를 조금이나마 보상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 조치이지 이것이 마치 주민들에게 전부를 해 준 양 호도하고 생색나는 행태에 이제 주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재명 (사)에버그린 총회장은 발전소들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보면 더욱 가관이다. 굴뚝에서 나오는 피해에 대한 진정한 주민 보상은 전혀 없고 온통 자기들 잘났다고 떠들고 있다. 그런 피상적인 보고서 쓸 돈으로 지역에 홀몸 어르신들 밥 한 끼 따뜻하게 대접하는 발전소를 주민들은 원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ESG 경영이 화두가 된 이 시대에 우리 서구주민과 시민단체는 더 이상 발전4사의 노리개가 아님을 몸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차 총회장은 서구 60만 시대를 맞아 서구하면 떠오르는 발전소 굴뚝 시대를 반드시 청산하고 굴뚝이 아닌 지식 가치 산업의 장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인천 서구의 진정한 가치를 물려주기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

 

또한 발전4사 피해대책 위원회는 우선 발전4사로부터 발생되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지원금의 주민 지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후 강력한 대응을 추진과 또한 서구청에서 집행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의 운영 실태도 조사하여 반드시 지역 주민의 건강피해 방지, 환경 기본권 회복에 사용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발전4사 피해 대책 위원회 계획을 발표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4개 발전사는 LNG원료를 사용하니 친환경이고 아무런 환경피해가 없는 것을 홍보하지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발생시킨다, 고 지적하면서 질소산화물중 대기오염에 영향이 제일 많은 이산화질소(NO2)는 적갈색의 자극성 냄새가 있는 유독한 기체이며, 연소과정에서 배출된 일산화질소 (NO)가 증기 중에서 산화하여 생성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회장은 질소산화물(NOx)은 환경부가 정한 대기오염물질로 식물보다도 사람이 피해를 받기 쉽다,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호흡기 질환 즉, 기관지염, 폐기종 및 폐렴 등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환경부 사업장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 연간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4개 발전사는 질소산화물 3,016,618Kg을 발생시키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11,807,074Kg을 발생시켜 서구주민(특히 청소년들)의 건강에 끼칠 수 있기에 지역의 건강권, 환경권 보호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영 서구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발전사들이 지역 주민과 협의 없이 만든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항하는 진정한 인천 서구 지속가능보고서를 주민과 시민단체의 힘으로 써 내려 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발전4사 피해대책 위원회는 우선 발전4사로부터 발생되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지원금의 주민 지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후 강력한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