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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감 보수 후보 4명 단일화 합의…여론조사 50% 선거인단 50%

 

내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수개월간 논의 끝에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

 

인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는 1일 중구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지구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김민기 인천언론인클럽 고문 등 지역 인사 21명으로 꾸려진 단일화 추진단이 4가지 반영 비율을 놓고 투표한 결과 17명이 이 같은 방안에 찬성해 결정했다.

 

이 단체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내년 1월 25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선거인단은 이 단체와 각 후보가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 인원으로 구성된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각 후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 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단일화 추진에 참여할 예비후보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박승란 숭의초 교장,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등 4명이다.

 

이들 후보는 지난달까지 7차례 열린 간담회에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의 반영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번 합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혔던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용섭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예비 후보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했으나 견해차를 좁히는 게 쉽지 않았다"며 "단체 정관에 따라 추진단이 회의를 열어 단일화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 대표는 추후에 또 다른 후보들이 참여 할 수 있다며 이들도 본 경선룰에 따라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