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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평 교수,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또, 삭발 단행

-모든 국민에 실체를 알리위한 으로 삭발단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전국 단체 네트워크(전반넷) 주최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긴급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3층 APEX-6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김수진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 원성웅 목사(지평연 상임대표), 박은희 대표(차학연 공동대표), 조용식 목사(건강한가정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조우경 대표(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표)가 발언을 했고 길원평 교수의 삭발식을 가졌다.

 

길원평 교수는 “작년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5월 6일, 6월 28일 1,2차 심사를 거쳐 거의 통과될 뻔했으며, 8월로 심사가 연기된 지금 상황에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고 “8월 심사 전 여론을 일으켜 대다수 국민들이 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길 교수는 “법안 심사 소 의원회 구성을 보면 8명 중 5명이 찬성을 하고 3명이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표결만 하면 통과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말을 했고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겉으로는 다양한 가족이라는 이유로 잘 포장되어 보이지만 실상은 동성 결혼의 합법화를 위한 출발점이고, 법안의 내용을 자세하게 알면 국민들 모두가 찬성할 수 없다”라며 법안의 이면을 말했다.

 

이어 박은희 차학연 공동대표는 “이번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가족’이라는 용어의 정의를 삭제해서 다양한 가족을 포함한다는 핑계로 결국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라고 말했고, 영국을 예시로 들며 “시민동반자법 공청회에서 영국정부는 동성혼을 합법화 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시민동반자법은 실제로 동성혼 합법화의 문을 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말하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원성웅 목사(지평연 상임대표)는 레위기 18장 22절 말씀을 예로 들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인권이라는 빌미로 하나님의 계명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했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와 잣대를 뒤집으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기는 일이고, 이 법안은 우리나라가 소돔과 고모라 이상으로 가증스러운 도시가 되게 만드는 법안이다”라고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조용식 목사(건강한가정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얘기하며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98개국 중 꼴찌이며, 앞으로 이렇게 10년만 간다면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차지할 것이다”라는 우려를 내비쳤고, “대한민국은 가정이 파괴되고 있고,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정부는 가정을 파괴하는 법안을 그만 만들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것을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로 여겨야 한다”며 전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조우경 대표(다음세대를위한 학부모연합)는  “지난 1월 26일 여성가족부에서는 제 3차 건강가정기본기획안 공청회를 행정절차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강행했고, 의사결정에 국민 여론과 전문가의 의견을 참여시킨다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할 만큼 한쪽의 일방적인 의견으로만 채워졌다”고 말하며 지난 공청회에서의 안타까움을 토로했고 “정부는 가족의 아름다운 질서와 의미가 변질되지 않도록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철회해 달라” 라고 전했다.
 
한편 조용식 대표는 동성 간 성행위가 주요 감염경로로 전해진 에이즈에 대해 “지난 20여 년 동안 해외는 에이즈 환자가 38% 하락한 방면,  우리나라는 892% 급증했고, 이러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는 교육 현장은 자녀들을 동성애, 동성혼에 빠뜨리게 한다”라고 말했고, “가족과 가정의 본질적인 의미와 절대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여성가족부라면 반드시 해체되어야 할 것”이라며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여성가족부를 비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수진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는 “길 교수님과 건가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해, 잘려진 머리카락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겠다”고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