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구름많음백령도 5.4℃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전국 최다…올해 1,800개 이용률 46%까지 늘린다

- ’14년 말 844개소→’20년 말 1,749개소로 늘어나…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
- 국공립 이용률 43.8%달성, 내년까지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 2명 중 1명 국공립 목표
- 올해 200억 원 예산 투입해 1,800개소까지 늘릴 계획…자치구별 격차 해소 중점
- 양적확충과 질적 개선 병행…교사 대 이동비율 축소 시범운영, 위탁기준 개선 등 추진

서울시는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0개소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린다고, 오는 15일 보도 했다. 이러한 예산을 통해 올해 국공립 이용률을 46%까지 증원한다는 계획하에 내년까지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 이용률이 낮은 자치구를 우선으로 지원해서 지역간 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올해 확충방안을 세우고 있다.

 

’15년「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한 결과 ’14년 말 844개소 이용률 24.0%에서 ’20년 말 1,749개소로 2배 이상 늘었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전국 17개 시·도 전체 국공립어린이집 4,958개소의 35.2%를 차지 한다. 국공립 이용아동 수도 10만1,037명으로 전체 보육아동 30만2,378명의 1/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민간에서 전환한 국공립과 신규 국공립 원장 및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아보육컨설팅’, ‘셀프컨설팅’, ‘안심회계컨설팅’을 지원해 공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면적도 법적 기준보다 넓은 1인당 7㎡를 권장하며,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과 ‘어린이집 안전돌봄 맞춤환경 디자인’을 개발·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데, 0세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줄이는 시범 사업 후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 영유아 건강·안전 및 시설 설치기준 등 ‘필수항목지표’를 도입하고, 놀이중심·생태친화보육 등 보육정책 방향과 보육환경 변화에 따른 세부심사지표를 신설할 방침이다.

 

인구절벽시대와, 결혼감소 출산저하로 인해 신혼부부 영유아 돌봄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국공립어린이집 수요와 보육교사 담당 영유아 수 줄이는 등의 적극적 시범사업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