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사찰음식 ‘명장’정관스님을 초청해 사찰음식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벨기에 주요 문화계 인사 40여명이 초청되어 한국의 정통 사찰음식을 맛볼 예정이다. 브뤼셀의 명소인 메이즈(meise) 식물원에서 열리는 9월 20일 행사에는 EU 집행위원회 교육문화국(DG-EAC) 관계자 및 언론인이 초청됐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벨기에 왕립미술관 등 현지 주요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사찰음식과 함께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한다. 전남 백양사 천진암 주지인 정관 스님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을 통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 이번 행사를 위해 천진암에서 손수 가꾸고 마련한 발효음식과 벨기에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한국 전통 사찰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이 시현된다. 발우공양이란 밥과 국, 반찬 등을 원하는 만큼만 덜어 음식을 남기지 않고 또한 소리 내지 않고 식사를 하는 승려들의 식사법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벨기에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 행사는 벨기에와 유럽연합의 오피니언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16일(금) 브뤼셀에 위치한 유명 공연장 앙씨앙 벨지끄(Ancienne Belgique Concert)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벨기에에서 최초로 공연한다. 이날치는 우리에게 익숙한 팝, 댄스 뮤직에 판소리 보컬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는 밴드로 아이돌 문화로 알려진 K-Pop의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유튜브 조회수 5억 회 이상을 기록한 한국관광 홍보 영상에 쓰인 ‘범 내려온다’ 로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패러디가 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치는 두 명의 베이스, 드러머, 네 명의 보컬로 구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로 2019년 결성된 이후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잔다리 페스타, 라이브 클럽데이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해오고 있다. 이번에 이날치 콘서트가 열리는 앙씨앙 벨지끄는 브뤼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공연장으로‘대중음악의 전당’으로 불린다. 자끄 브렐, 보이즈 투멘, 시네이드 오코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공연장의 예술감독 커트 오버베르그(Kurt Overbergh)는 “이날치의 공연은 우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14일(수) 박학기, 이은미, 박승화(유리상자), 정동하, 알리, 함춘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6명을 초청하여 한국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이 작곡가 김민기의 ‘아침이슬’ 발표 5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공연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3개국의 한국문화원이 함께 참여했다. 전 세계적인 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pop의 역사와 가치를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브뤼셀의 유명 콘서트장인 라 마들렌느(La Madeleine)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은미 등 6명의 가수들은 김민기의 대표곡들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가수들은 모두 지난해 발매된 <아침이슬 50주년 헌정> 프로젝트의 공연 및 앨범에 참여한 가수들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이 앨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포크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민기에 대한 한국 대중음악인들의 존경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이번 공연의 공동 주최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자유와 평화, 저항을 상징하는 싱어송라이터 김민기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브뤼셀 만화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의 독립만화와 웹툰을 소개한다. 축제 기간 내 운영되는 한국문화원 부스에서는 작품 전시는 물론 심대섭, 이규태, 가히지 작가가 초청되어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초상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브뤼셀 시청이 주관하는 브뤼셀 만화축제는 2010년 이후 매년 9월 둘째 주말 3일 동안 열리며 10만여 관람객이 찾는 국제 만화행사다. 올 해 축제는 대형 박람회장 뚜르 에 딱시(Tour & Taxi)와 벨기에 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워크숍, 컨퍼런스, 대형 만화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축제에는 벨기에를 비롯하여 전 세계로부터 만화출판사, 문화원 등이 참여하여 각국의 만화를 소개하고, 만화 작가, 출판 관계자 및 만화 팬들이 서로 소통한다.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매년 축제에 참여하여 웹툰, 작가주의 만화, 역사 만화, 어린이 만화 등 매년 새로운 테마 아래 한국 만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올 해는 독립만화를 주제로 심대섭, 이규태, 가히지 등 3명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발행한 최신 보고서[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52451 ]에 따르면, 백신은 "AMR에 대항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재정적 위험과 승인 절차로 인해 항생제 내성(AMR) 위기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으로서 백신의 사용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내성을 막기 위한 단기적 해결책은 백신 이외의 개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을 포함해 다른 통제 방법에 대한 연구 및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lobal Hygiene Council(GHC)은 보고서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감염 확산을 통제하고 AMR의 영향을 줄이는 데 있어 백신 접종과 함께 위생을 활용하는 것을 지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확인했다시피, 위생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 씻기와 같은 효과적인 위생 행동은 전염성 질병 위험을 최대 59%까지 낮춤으로써, 연간 최대 100만 명의 사망을 방지하고,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형성 기회를 최소화할 수 있다. AM
6월24일 오전 웨이팡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산업박람회의 첫 행사인 한·중 산·학·연 협력 교류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추궈훙(洪國洪) 전 주한 중국대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고, 현장 개막식에는 리란샹(李祥出席) 웨이팡(副方)시 당서기가 참석했다. 리란샹 웨이팡시 부서기는 인사말에서 "2015년부터 7회 연속 개최된 한·중·일 산업박람회는 한·중·일 3국 지방정부·상공·재계의 중요한 교류·협력 플랫폼이자 다분야 산업협력 플랫폼"이라며 "3국이 산업협력·무역촉진·투자유치부터 교육·문화·과학연구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웨이팡시 인민정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칭다오 대표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산업박람회의 서비스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한·중 지방정부, 유명 고교, 고급인재, 첨단과학기술, 우위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한·중 교육, 인재, 과학기술, 산업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인재육성 업무혁신과 산학연간 일체화를 촉진하며, 웨이팡 내지 산둥의 신·구(新旧)동력 전환과 질 높은 발전을 더욱 잘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류회에는 현장 참석 내빈들과 온라인으로 시청한 학생 및
전 세계 유일의 대공국, 룩셈부르크에 가면 한국이 보인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트램을 타기 전, 기차역에 들어서는 순간, 룩셈부르크 시민들은 흥겨운 축제를 담은 한 장의 그림에 시선을 빼앗긴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대사 윤순구)이 겸임국 룩셈부르크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한·룩 수교 60주년 기념 이벤트가 화제다. 현재 룩셈부르크 시내 전역의 버스정류장과 기차역에서는 수교 60주년 기념 홍보물이 소개되고 있다. 이는 룩셈부르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경아 작가가 그려낸 일러스트 작품으로 양국이 한 공간에 모여 청사초롱을 밝히고 흥겹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표현하고 있다. 대사관은 대중교통이 전면 무료인 룩셈부르크에서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트램 정류장을 활용한 홍보로 룩셈부르크 시민들에게 한국을 알린다. 또한 올 해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를 전망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수교 60주년 기념 홍보물은 7월 4일까지 게시된다. 아울러, 오는 6월 25일 룩셈부르크 에스페랑주(Esperange) 시립 극장 첼로(CELO)에서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열린다. 한국전 발발일인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6월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 Ayse Nur Apaydin(아이셰 누 아파딘)에게는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함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을 차지한 아파딘 씨는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 열심히 배우고 알리겠다. 한국문화와 한글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시작되어 올 해 9회째를 맞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초급 16명, 중급 7명 등 총 23명이 참가했으며 지인, 가족 등 80여명의 관객들이 문화원을 찾아 대회를 관람했다. 초급과 중급은 한국어 학습 기간 24개월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대회는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와 한국문화> 또는 △<10년 후 나의 모습, 내 미래>로 각자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3분 동안 한국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이야기 구성과 표현방식, 발음 등을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를 선발했다. 벨기에 내 한국어 학습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250여명)을 비롯하여 루벤 대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지난 6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 음악과와 함께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음악을 소개하는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0여 좌석이 모두 매진된 공연은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이 가진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날 공연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는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 음악 ‘정악’에 문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연. 프랑스어로 최근 출간된 ‘한중록’을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조선의 세자빈이자 왕의 어머니로 살다 간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가 정악의 깊은 울림 위에서 펼쳐졌다. 둘째 날 공연 <한국 전통성악,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에서는 정가,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음악이 소개되었다. 특히 전통 성악 중 춘향전 ‘사랑가’, 심청전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 등은 현지인 한국 전통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찾은 EU 의회의 프란체스카 말가롤리(Franchesca Malgaroli)씨는 “한국 전통음악을 들고 있으면 언어를 알아듣지 못해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장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에서 오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중 산학연협력교류회’를 개최한다고 웨이팡시무역촉진회에서 얼마 전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한·중·일 산업협력발전포럼 및 제8회 한·중·일 산업박람회’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한·중 유명대학, 고급인재, 첨단과학기술, 특색산업 등 분야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둥성과 한국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웨이팡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정부주도의 산학협력 상생모델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지역 발전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학 융합의 새로운 경로와 테스트필드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대회에 양국 지방정부(대표처), 대학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로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한국대학유학박람회, 유학인재취업설명회 등이 동시에 열린다. 채용수요가 있는 현지기업에 한국유학인재 특히 산둥성 출신인 유학인재를 유치하는 한편 현지 대학교, 중등직업학교, 기능학교 등과 한국 대학교를 연계하여 다양한 협력을 이룩토록 추진할 것이다. 양국 대학교, 기업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합작판학(合作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