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비심장성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심근 손상 및 사망률 예측 인자로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의 유용성을 밝혔다. 매년 수술을 받는 전 세계 인구 중 30%가 하나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채 대수술을 받는다. 비심장성 대수술 환자의 30일 사망률은 0.5~2.8%이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수술 후 심부전이 새롭게 발견된 환자의 30일 사망률은 8%에 달한다. 그동안 혈액검사를 통한 ‘고감도 트로포닌’이 전통적인 수술 전후 심혈관질환 예측 인자였으나, 고감도 트로포닌은 심혈관질환 외 패혈증, 신부전, 급성 및 만성 심부전 등 다양한 조건에서 상승하며 심장 구조와 기능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문인기 교수와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민관·배성아·정인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술 후 심근 손상과 조기 심혈관 사건을 예측하기 위해 심초음파를 이용해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를 측정 및 분
【우리일보 김용찬기자】 | 부천시가 관내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천시 내 모든 대학과 힘을 모았다. 전국 지자체 중 관내 모든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건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시는 3일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관내 대학교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 한정석 부천대 총장, 조기연 서울신학대 부총장, 손태용 유한대 부총장, 4개교 수혜 학생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당초 가톨릭대만 참여하던 중 사업 확대의 필요성과 현장의 호평을 확인한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나머지 3개 대학의 동참을 이끌었다. 부천시는 더 많은 관내 대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해 아침밥 문화 확산과 대학생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 학교 재원, 기부금 등을 확보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안정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이 잇따라 권위적인 수상을 휩쓸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종병원은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이 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인천시 역점사업인 도서 지역 의료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세종병원이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단이 방문해 무료 진료하게끔 앞장서는 등 도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 국내외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나눔사업에 있어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늘리고, 심폐소생술(CPR) 교육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수십 차례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헌신한 공로도 반영됐다. 장현근 세종병원 대외협력본부장은 “세종병원 소속 모든 의료진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변함없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한 ‘제31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27일,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했다. 최성운 의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소통과 참여를 지원하며 감정노동자의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라며, 김수정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 의장은 “우리 시 콜센터 직원을 비롯해 감정노동자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쉼 지원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감정노동자의 치유 회복에 앞장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의회 27명의 의원은 센터와 함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2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잔디광장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후원자, 자원봉사자, 비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하며 장애인의 자긍심을 북돋았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현장에서 헌신하고 노력해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 21명에게 420만원의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후 장애인단체장 등 8명,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며 ‘부천시 50, 한마음축제’라는 주제로 부천시 미래 100년의 밝은 모습을 ‘10행시’로 표현했다. 또한 ,어울림합창단 ,나눔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어 공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휠체어 세척·소독 ,촉각도서 전시 ,어둠속으로(시각장애체험관) 등 총 26개의 부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 시상식에서 A그룹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는 경기도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7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지표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및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평가하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도내 35개 소방서의 관서별 소방환경 등 여건을 고려해 A그룹(11개 관서), B그룹(12개 관서), C그룹(12개 관서) 3개의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소방서는 A그룹에서 2등을 차지하며 우수관서로 선정돼 표창장 및 시상금을 수상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 관리강화,시설물 내 화재위험 요인 제거, 사회적약자 재난약자시설 소방안전 환경개선, 화재취약 요인 제거, 화재 안전관리 제도개선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 특수시책 추진 등이 있다. 특히, 경기도 내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외국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지난 25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7호선 춘의역사에서 '2023 부천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채용관과 부대행사 등 총 5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에서는 참여기업의 미래비전과 강점 등을 홍보했으며, 200여 명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3천여 명의 구직희망자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채용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으로는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인 (주)온세미컨덕트코리아와 (주)에스피반도체통신을 비롯해 ㈜센테크이앤지 등 관내 유망기업 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유한대학교와 부천대학교 등에서는 취업지원 전문관을 현장에 파견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에 대한 사전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부착 사진 무료촬영, 메이크업, 향수체험, 캘리그라피, 취업타로, 현장 우산수리와 무료대여 사업 등 취업지원 부대행사를 운영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고용센터와 근로자복지회관, 한국노총 부천지부 등 일자리 유관기관에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중현 교수가 지난 13일 부터 15일 까지 일본 삿포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일본척추외과학회(JSSR 2023)에서 구연상 은상(English Presentation Award Silver Prize)을 수상했다. 안중현 교수는 ‘삼주절골술(척추 쐐기 절골술)에 추가적인 측방 유합술로 재수술이 필요한 기계적 합병증 감소(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adjacent to Pedicle Subtraction Osteotomy Reduces Mechanical Complications Requiring Revision Surgery)’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척추 변형 환자 수술치료에 있어 고령환자, 또는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 심한 변형으로 교정각도가 큰 환자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삼주절골술을 시행함과 동시에 측방 유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유합이 안 되는 뼈로 인한 기계적 합병증을 감소하여 삼주절골술만을 시행한 환자에 비해 재수술율이 낮아짐을 밝혔다. 한편 안중현 교수는 국제적 척추 분야 교육 및 학술 연구 단체인 AO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인천논현경찰서가, 26일 남동구 논현동 인천한누리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등 범죄 예방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인천한누리학교는 2013년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 대안 공립학교로, 22개국 135명의 중도입국 학생 등이 한국어 교육과 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이란,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입국한 경우, 또는 국제결혼 가정 자녀 중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국내로 재입국한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데려온 학생 자녀 등을 지칭한다. 이번 교육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갈등이나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학교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진 교육은, 외사·여성청소년·교통경찰이 학교측의 통역요원과 함께 사례별 학교폭력 유형과 범죄피해 신고요령, 안전한 보행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 김동호 한누리학교 교장은, “중도입국 자녀들은 신체적·정서적 변화기에 국내에 입국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데, 경찰에서 유익한 교육을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인천논현경찰서 조성배 외사계장은, “중도입국
김 씨(65세, 남성)는 최근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매, 우울증 등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노년에 주의해야 할 정신 질환은 무엇인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알아본다. 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3%다. 흔한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다. 윤현철 교수는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실행기능과 지남력 상실, 우울, 환청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라는 사실과 치매의 주요 증상들로 미루어 짐작해 진단 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치매로 진단되더라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더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와 헷갈릴 수 있는 질환은 건망증이다.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건망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주일에도 2~3번 이상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