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회의원 (국민의힘)은 10월 1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S 양승동 사장을 상대로 “국민 무시`, `국회 무시`하고 허위 자구책으로 눈속임만 하려는 KBS의 근본적인 혁신안 제시 없이 수신료 인상은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KBS는 수신료 인상에 관련하여 네 번의 경영혁신안, 자구책을 제시해 왔다.
▲ `07년 <디지털 KBS ‧ 글로벌 KBS 국민과 함께>
▲`11년 <KBS 공정성 ‧ 독립성 실천, 자구노력 방안>
▲`14년 <앞으로의 자구노력 추진 계획>
▲`21년 <앞으로의 자구노력>
허은아 의원실에서 이전 3번의 `자구노력 방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정성, △콘텐츠 퀄리티, △경영효율성의 측면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자구노력 방안에 콘텐츠 퀄리티 강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외주제작비는 2012년까지 매년 10%씩 인상하겠다고 했으나 `06년 941억원에서 `09년 791억원까지 떨어졌으며, `11년까지 1,351억까지 올랐지만, 목표연도인 `12년에는 다시 1,103억원 감소하였다. 이외에도 △KBS World 시청가구 수 1.5억 달성 실패(`12년 5천만명) △콘텐츠 수출액도 목표치 1억 달러(`12년 8641만 6천달러)를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