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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말과 글은 자신의 생각이고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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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고,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들으며, 발 없는 말이 천리 길을 가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말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나타낸 것이라 사료된다.


말과 글은 자신의 생각이고 표현이다. 말은 머리와 입, 눈과 가슴에서 나오고, 심지어는 몸에서도 나온다. 머리에서 나오는 말은 생각을 이끌어 내고,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이 묻어나며, 눈으로 하는 말은 눈치를 살피게 되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진심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라는 사람은 남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者들을 향해 이렇게 말을 하였겠는가.  “욕설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욕을 먹는 사람, 욕을 전하는 사람, 그러나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욕설을 한 그 사람 자신이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우는 한 번 한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남아일언중천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곰은 쓸개 때문에,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말이 씨가 된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한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안케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한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준다.
 
이러듯, 일상 생활에 있어서 말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말 한마디가 삶의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우는 부득이하여 아첨하고자 하는 자는 차라리 입으로 하고 붓으로 하지 말 것이다. 가히 참지 못하여 꾸짖을 자가 있더라도 또한 차라리 입으로 하고 붓으로는 하지 말라. - 유몽영 / 박양숙 -

 

말은 순간으로 남지만 글은 기록으로 영원히 남기 때문에, 말보다는 글을 조심해서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말과 글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비교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말은 글보다 의미 전달에 있어서 탁월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게 되므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어렵고, 반면에 글은 말보다 논리적이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는 있지만, 글쓴이의 숨은 뜻을 파악하기 위해 감각기관과 자신의 모든 경험을 동원해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화를 잘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대를 안정감으로 유도하여, 자신의 주장과 의사를 관철시켜 나간다. 반면에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역지사지로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은 먼저 말하고, 상대의 오감을 자극하여 감성에 호소하는 대화를 한다. 따라서 상대를 이해와 설득을 시키려면, 자신의 어휘력이 풍부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하고도 알맞은 말을, 상대의 수준에 맞게 콕콕 집어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