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2018년 8월 전동차 전문 제작사(우진산전)와 계약한 전동차 6대(12칸) 중 최초 편성 2칸을 30일 운연차량기지에 반입했다. 2호선 증차사업은 열차 운행시격을 단축함으로써 출퇴근 시간대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반입된 전동차에 대해 2호선 차량기지와 영업노선에서 예비주행시험과 본선 시운전 등 철도안전법에 따른 형식시험을 시행하며, 나머지 10칸도 순차적으로 반입 후 연말까지 주행시험과 시운전을 거쳐 영업 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전동차는 강화된 철도안전법을 적용해 차체를 보강하고 안전장치를 설치해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시민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했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규 전동차의 철저한 성능검증을 시행하여 시민안전 확보 및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고 증차사업이 목표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는 인천교통공사에 인천문인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 11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29개 역사 승강장 안전문에 ‘창작시 시민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100여편 게시와 홍보 및 인천시민문예대전에 대한 홍보 협조로 예전보다 응모자가 많아진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제31회 인천시민문예대전 수상작 작품집인 ‘시골의 밤’ 200여권을 인천도시철도 역사에 배부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시민의 사기 진작과 정서 함양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내년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도 승강장 안전문에 인천시민들의 창작시가 게재되어 인천을 예향의 도시로 승화시키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항공, 도로 분야 36개 기관이 1차 국토교통부 문서평가, 2차 행정안전부 대면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서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로 공기업 경영평가 시 가점이 주어지며, 공공기관 재난관리 평가에도 점수가 반영된다. 국가핵심기반이란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보호, 국가경제 및 정부의 기본 기능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의미하며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등으로 구성된다. 국가핵심기반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6조의 2(국가핵심기반의 관리)에 근거해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총 8개 분야 124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며, 인천교통공사는 교통수송(철도, 항공, 도로) 분야에 속해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핵심기반평가 우수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공사의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철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체계를 확립해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1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라 월미바다열차 기존 운영방식을 변경, 11월 7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1단계 시에는 탑승인원을 기존 16명에서 28명으로 증원하고 1.5단계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당국과 별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예매로만 운영하던 승차권 판매방식을 현장에서도 일부 판매토록 개선함에 따라 월미바다열차 방문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다만, 현장판매가 조기에 매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인터넷 예매를 통해 승차권을 구매하여야 더욱 편리하게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탑승 인원을 기존보다 증원하여 운영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닌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므로 지역사회 재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