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TV조선 불꽃속으로 제작자 유호식 파인원미디어 대표와 이효영 영앤콘텐츠 공동제작자가 이상훈 "포검비" 작가와 지난 10일 오후 2시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포검비"(抱劍悲 칼을 품고 슬퍼하다) 장편소설 드라마제작권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유호식 제작자는 "이상훈 작가의 포검비를 읽으면서 사명대사의 연민의 정과 愛民에 끌렸다"며 "이를 사극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작가는 "사명대사가 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제가 창작을 한 것이 아니고 품을 포(抱),검 검(劍), 슬플 비(悲), 즉 포검비는 사명대사의 시문 등이 수록된 '사명집'에 나오는 말"이라며 "살생을 범하면 안되는 스님이지만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켜야 할 선조는 의주로 달아나고 죄없는 백성들만 무참히 살해되는 현실에서 자신이 칼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심정을 표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검비의 소설 내용에는 전쟁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었던 나라 조선. 안일한 자기 위안에 빠진 관리들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들이 전쟁에 휘말린다. 악귀 같은 왜군들에 짓밟히는 죄 없는 민초들의 처참한 죽음을 그저 보고 있어야만 하는가. 사명은 이
불꽃 속으로 제 2회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의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을 다루는 휴먼드라마다. 불꽃속으로는 전 POSCO 명예회장인 박태준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해 가미한 픽션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