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신 질환은 소아 및 청소년(25세 이전) 시절에 발병하며 정신 질환 및 물질 중독으로 인한 장애나 질병으로 손실되는 연수의 4분의 1이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로 늘어만 가는 이 문제에 대한 시급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커뮤니티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일깨우고자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국제청소년정신심리학회(ISAPP), 국제영유아정신건강학회(WAIMH), 그리고 세계정신의학협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과(WPA-CAP)는 지난 4월 23일을 세계 유아·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날(WICAMHD)로 공동 선포했다.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지하고 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토대를 이루는 시기로 성장, 학습, 그리고 자유로운 탐험을 펼칠 때다. 그러나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는 트라우마와 위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는 일생동안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신 질환은 소아 및 청소년기(25세 이전)에 발병하며, 정신 질환 및 물질 중독 장애보정수명의 4분의 1이 청소년기에 발생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서흥식)과 공동으로 이번 주 토요일(5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한 달 간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앙덴느 세라믹 축제(Ceramic Art Andenne)’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주빈국전, 공모전,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12명의 한국 작가들이 참여하여 총 15점의 현대 세라믹 작품을 선보인다. 주빈국 전시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u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에는 김선, 박성욱, 박종진, 안지인, 유의정, 이가진, 이은범, 장석현, 정관, 주세균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각각의 작가들은 한국 전통 도자의 정서와 전통적 기법을 재해석한 현대 세라믹 작품을 전시한다. 앙덴느 세라믹 축제는 1988년 시작된 국제 세라믹 예술 축제로 2018년까지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다 2019년부터 트리엔날레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 해 16회를 맞는 이 축제는 매 회 주빈국을 선정하여 그 나라의 세라믹 작품 전시를 개최하고 예술가를 초청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레지던지 프로그램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5월 8일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에 위치한 에더겜(EDEGEM) 시와 공동으로 태권도, 한식, 전통문화 워크숍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제1회 <태권도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벨기에 제2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앤트워프 시 근교에 위치한 에더겜 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태권도를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로는 처음으로 에더겜 시립 윌르콤(Willecom) 스포츠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벨기에태권도협회(Taekwondo Vlaanderen)와 협력으로 개최되는‘한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이번 대회에는 140여명이 참가하며 연령, 성별, 수준(띠별) 별로 구분하여 품새 실력을 겨룬다. 스포츠센터 전시홀에서는 ‘태권도의 선(Line & Virtue)’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야외 공간에는 15개의 문화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존’이 운영된다. 한식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현지 한식당이 함께 참여하는 한식 체험 및 전통주 시음 스탠드부터 현지 한류 동호회가 운영하는 ‘케이팝 따라하기’부스, 한류상품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가 4월 22일 금요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기후위기와 인도적 지원’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위기 속, 보다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영어로 동시 생중계되며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가장 극심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며 기후위기가 의료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왔다.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변화와 보건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지구보건의 관점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목격해온 기후위기의 영향을 증언하고, 국내외 구호단체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반기문 글로벌녹생성장기구 의장·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2개 세션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마리아 구에바라 국경없는의사회 국
국제 NGO이자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에 등록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으로 군대를 철수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HWPL은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성명을 발표하며 “현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와 노력에 참여할 것을 분명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 모든 청년들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요구하는 외침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WPL은 “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구촌 전체에 불안과 긴장을 조성하며 후대를 위해 지구촌 모두가 이뤄야 할 평화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주권 국가의 영토에 대한 무력 침공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이런 전쟁과 폭력적 갈등 속에서 가장 큰 피해는 여성, 청년, 아이들과 같은 무고한 시민을 향한다”고 지적했다. HWPL은 러시아의 군대 철수와 전 세계 청년들의 연대를 촉구하며 “인류 공존을 위한 국제법의 원칙을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로 평화 앞에 나와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온 지구촌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영구적인 평화 구축 행보에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가운데, 폐막식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임을 소개하면 된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사진을 가지고 진행했다면, 향후 벌어질 2차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하여 추진할 계회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맞서 뉴욕 타임스스퀘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 움직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쿠라 슌이치 일본 문화청 장관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의 서한에서 서 교수는 "사도광산을 '에도시대'로 한정한 것은, 태평양전쟁 기간에 최소 1140여 명의 조선인이 사도광산에서 강제노역한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군함도와 비슷한 꼼수를 쓰다간 또다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멈춰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세계유산위원회의 군함도 관련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보고서 제출에나 똑바로 신경써라"고 일갈했다. 최근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니가타현 등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강제노역과 무관하다'는 식의 주장이 나오는 등 역사왜곡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우익 의원들이 작성한 결의문에는 한국과의 '역사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다음달 1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최종 신청을 하게되면 사도광산의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폭발로 인해 지난 16일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쓰나미 관련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메일에서는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한 후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라'고 강조한 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평상시에도 날씨에 관련한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됐었고, 2년 전 G20 정상회의 당시
국제앰네스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자의적으로 구금된 이들을 석방하고 구금자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카자흐스탄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 1월 2일 연료비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된 시위가 며칠 만에 알마티를 포함한 주요 카자흐스탄 도시로 퍼졌고 이는 보안군경과 시위대 간의 폭력 충돌로 이어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시위가 시작된 뒤 인터넷을 5일간 차단하고 휴대전화 통신을 통제했다. 또한 인권옹호자와 활동가들이 시위를 선동했다며 비난하고 자의적으로 체포하기까지 했다. 공공집회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카자흐스탄 법은 정부의 특별한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거리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최근 시위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국민 수천 명은 체포 대상이 되어 벌금형 또는 15일간의 구금형에 처할 수 있다. 1월 11일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대규모 소요 및 경찰과 시위대 간의 폭력 충돌 발생 이후 약 10,000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형사 사건으로는 400건 이상이 접수되었고 이 중 대부분이 폭력에 관한 것이라고 검찰은 발표했다. 하지만 국제앰네스티가 확인한 사례 중에는 ‘사회적 분쟁 선동'이라는 모호한 혐의로 평화적인 반대자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이 경고 없는 발포 권한을 보안군경에게 부여한 것에 대해, 글로벌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이고 상황을 오히려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10일 촉구했다. 지난 1월 2일 연료비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망기스타우 주에서 촉발된 시위가 며칠 만에 알마티를 포함한 주요 카자흐스탄 도시로 퍼졌다. 시위대는 시청 사무실을 방화하고 화기를 약탈하는 등 폭력적으로 변했고,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와 섬광 수류탄을 발사하고 화기를 사용해 대응했다. 1월 6일 알마티 광장 주변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포하는 영상과 증언이 확인되기도 했다. 1월 7일 토카예프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시위대가 추가로 소란을 일으킬 시 경고 없이 발포하는 권한을 보안군경에 부여했다. 이에, 마리 스트러더스(Maire Struthers) 국제앰네스티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국장은 “카자흐스탄 정부는 질서를 유지할 의무가 있지만, 경고 없이 발포할 수 있는 포괄적인 권한을 경찰과 군인에게 부여하는 것은 불법이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불법적인 살인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