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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브뤼셀 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 웹툰’ 소개

9회 한·벨 만화교류특별전 <유연한 걸음>, 심대섭, 이규태, 가히지 작가 컨퍼런스 등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브뤼셀 만화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의 독립만화와 웹툰을 소개한다. 축제 기간 내 운영되는 한국문화원 부스에서는 작품 전시는 물론 심대섭, 이규태, 가히지 작가가 초청되어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초상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브뤼셀 시청이 주관하는 브뤼셀 만화축제는 2010년 이후 매년 9월 둘째  주말 3일 동안 열리며 10만여 관람객이 찾는 국제 만화행사다. 올 해 축제는 대형 박람회장 뚜르 에 딱시(Tour & Taxi)와 벨기에 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워크숍, 컨퍼런스, 대형 만화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축제에는 벨기에를 비롯하여 전 세계로부터 만화출판사, 문화원 등이 참여하여 각국의 만화를 소개하고, 만화 작가, 출판 관계자 및 만화 팬들이 서로 소통한다.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매년 축제에 참여하여 웹툰, 작가주의 만화, 역사 만화, 어린이 만화 등 매년 새로운 테마 아래 한국 만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올 해는 독립만화를 주제로 심대섭, 이규태, 가히지 등 3명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현재 한국문화원은‘한·벨 만화교류 특별전’<유연한 걸음(Atypical Gait)>을 통해 한국과 벨기에의 독립 만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에는 한국 작가 3명은 물론, 벨기에 작가 에릭 랑베르, 티에리 반 하셀트가 함께 참여했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독립 만화’란 출판이나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표현을 추구하는 만화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및 벨기에 작가들은 9일 저녁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양국의 독립 만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각각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로 구현된 작품들을 소개하고, 현지 관객들의 질의에 대해 직접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지난 6월 28일부터 시작되어 코로나 상황 및 여름휴가 기간에도 불구하고 1,500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문화원 전시 <유연한 걸음>은 오는 10월 14일까지 계속되며, 브뤼셀 국제만화축제 기간인 주말에도 문화원을 개방하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