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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도서 지역 찾아 세계시민교육

 

인천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최근 백령도에 위치한 북포초등학교를 찾아가 4, 5, 6학년 학생 60여 명에게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특강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Leave No One Behind)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신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도서지역 세계시민교육은 도서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세계시민교육 접근성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세계시민의식과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다루고,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생물의 다양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백령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멸종위기 동물인 저어새, 점박이물범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더불어 텀블러 전용 에코백에 백령도의 멸종위기 동물을 그려 넣고, 세계시민으로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짐도 적어넣는 활동도 진행했다. 북포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연계해 수업이 진행된 것이 인상 깊었고, 이론과 체험이 함께하여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종혁 센터장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는 인천 지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세계시민에 대한 이해 및 국제화 의식 함양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지만, 도서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도서지역 세계시민교육’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도서지역의 균등한 교육권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 및 국제화 의식 함양을 위해 세계시민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3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