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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탈락한 교육부지원금 인천시 재정으로 충당하라

- 150억원의 지원금 전액을 인천시 책임져야

 

이학재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서구갑)은 교육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에 탈락해 인하대가 3년간(2022년~2024년) 받지 못하게 된 약 150억원의 지원금 전액을 인천이 책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인천시민은 인하대가 교육을 통해 인천 발전은 물론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에 많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 교육부의 어처구니없는 평가로 인하대학교가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혀 시민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인천시의 미래 발전과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시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평가 탈락으로 예년보다 인하대학교의 입학경쟁률 감소와 신입생 모집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현재 대학입시가 진행 중인 만큼 시급한 건 수험생과 학부모가 인하대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인 만큼 인하대학교의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천시가 재정지원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 진단평가에 탈락한 인하대학교 등의 구제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결과가 불투명한데다 만약 구제가 되더라도 시가 인천을 대표하는 인하대학교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 재정지원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대학평가에서 탈락한 지역 7개 대학에 대한 638억원의 지원방안을 도비와 기부금으로 마련하는 것처럼 인천시도 인하대탈락에 대한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학재 전 의원은 “대학의 인프라와 학생은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며, 특히 대학의 경쟁력이 지역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라며“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인하대학교의 교육부 지원금 탈락 문제가 이를 막지 못한 인천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인천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판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