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수협 조합장에 대일유통 박경서 대표가 당선됐다.

박경서 옹진수협 당선인은 9일 옹진수협 본점 5층 대회의실 등 투표소 29곳에서 열린 조합장 재선거에서 811표를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재선거 후보의 득표수는 박철수  735표, 김명남  694표, 장천수  580표 등으로 나타났다.

박 당선인의 조합장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20일까지다.

대법원은 지난달 13일 옹진수협을 상대로 조합원 4명이 낸 조합장 선거 무효 등 확인 소송의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해 6월9일 선거가 치러졌다.

박경서 당선인은 “재선거라는 자체가 오명이자 여러모로 낭비인데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당선은 제게 옹진수협을 다시 뛰게 하라는 조합원 여러분의 명령과 다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