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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보아오포럼, 제2회 국제건강포럼 개최

 

아시아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 BFA)이 칭다오에서 제2회 국제건강포럼(포럼)을 개최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 분야에 대한 합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건강(Health for All)'이라는 공유 비전을 실현하고자 정부, 학계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이 세계적인 공중 보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아시아 보아오포럼 산하 국제건강포럼 회장 Margaret Chan Fung Fu-chun은 이 포럼이 모든 인류를 위해 건강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보편적인 건강과 국제 협력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기문 BFA 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국제 사회가 팬데믹과 싸우고자 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세계는 경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인간의 건강 발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간 건강은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국제건강포럼은 혁신, 의사소통 및 협력을 장려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팬데믹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인간 건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건강포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유니세프(UNICEF),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여성기구(UN Wome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해 30개 정부, 국제단체 및 국제기구의 리더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중국 최고의 건강관리 전문가와 학자 400명도 참가했다. 대표적인 참가자에는 Anutin Charnvirakul 태국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 Christopher Fearne 몰타 보건부 장관, 권덕철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 Dr. Ildiko Horvath 헝가리 보건부 장관, 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Dr. Francisco T. Duque III 필리핀 보건부 장관, Datuk Seri Dr Adham Baba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 등이 있다.

 

올해 국제건강포럼에서는 세계적인 보건 지배구조 시스템을 개선하고, 팬데믹에 맞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안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혁신, 안보, 기후 변화, 통합적인 의료 치료 및 빈곤 완화를 포함해 매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국제건강포럼은 두 차례 총회에서 세계적인 보건 긴급 사태에 대한 모든 정책과 국제적 협력에서 건강 타당성을 발견하고, 팬데믹의 영향 아래 건강관리 발전과 백신 유통 수요로 인한 협력 기제에 대한 논의도 장려했다. 하위 포럼에서 논의된 주제로는 보건과 응급 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의 접근 가능성과 가용성 등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아시아 보아오포럼 부회장 겸 중국금융학회(China Society for Finance and Banking) 회장 Zhou Xiaochuan은 국제건강포럼이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세계적인 연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이 반복적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전 세계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라며 "팬데믹은 경제 문제도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BFA는 국제건강포럼에서 적극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