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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50년 만에 뱃길 복원 3월부터 유람선타고 노들섬운행,거대한 인공달 설레임

- 3.6부터 노들섬 가는 유람선 운행… 여의도-반포대교-노들섬 수~일 저녁 1회
- 100년 휴양지였지만 70년대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 사라지며 끊어졌던 뱃길 복원

 

오는 3월 6부터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에 들어갈 수 있는 유람선 운행된다.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던 노들섬이 강변북로 건설로 인해,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의 뱃길이 약50년 만에 재개된다.

 

하루에 1회 운행되는 유람선은 수요일 부터 일요일 저녁 7시 반 여의도에서 출발하며 반포대교를 돌아서 노들섬에 도착한다. 약 15분간 정박후 여의도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서울시민 품으로 돌려주기위,해 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고, 올초에 방치된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킨후 유람선 운행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서울은 미술관’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난 노들섬 선착장은,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과 함께 배들이 오가는 노들섬의 수상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노들은 ‘20년 국제지명공모 당선작이며,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은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이다.  4만5천개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다양한 빛줄기와 바람, 강의 출렁거림과 함께 온몸으로 달빛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 데크에서는 흐르는 한강과 초록빛 한강철교를, 63빌딩과 도시를 비추는 야경을 한눈에 담으며, 해가지는 노을시간엔 석양풍광이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밤이면 ‘달빛노들’의 구멍에서 뿜어져 나온 빛들이 하나의 달무리를 완성하며, 수면위에 빛나는 ‘달빛노들’은 30분마다 ‘삭-초승달-상현달-하현달-그믐달’로 이어지는, 5분간의 조명을 연출해서, 생동감 넘치는 서울풍경을 연출될 예정이다. 예술적 감성과 미래희망을 품은 서울의 밤풍경이 재현된다.

 

유람선 운항을 환영하는 배맞이 행사는 오는 23일 저녁 18:00에서 19:15까지 진행되며 1월부터 선보인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민 새해 소망을 담은 120개의 소원등을 한강에 띄우는 이벤트도 열리며, 소원등은 다음달 1일까지 볼 수 있다. 접수된 380여개 시민 메세지는 주로 코로나 19관련된 내용과 따뜻한 새해 소망내용 들이 담겼다.

 

유람선은 ㈜이크루즈의 ‘뮤직크루즈선’으로, 저녁 7시30분 여의도 제1선착장인 영등포구 여의동로 280에서 출발해, 반포대교 주변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 저녁 8시10분경 노들섬 선착장인 용산구 양녕로 445에 도착하며, 노들섬에서는 승선‧하선 모두 가능하. 노들섬에 내려 한강 야경을 감상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10분 정도면 여의도로 갈 수 도 있다.

 

탑승과 예약 등 문의는 ㈜이크루즈(02-6291-6900, www.elandcruise,com) 가능하다.